[오피셜] '이적료 230억' 황희찬, 울버햄튼 완전 이적..4년 계약

정지훈 기자 2022. 1. 27.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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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이 임대 신분에서 벗어나 늑대 군단으로 완전 이적했다.

울버햄튼은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 구단은 황희찬과 임대를 종료하고,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했다"며 황희찬의 완전 영입 소식을 전했다.

결국 2020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기회를 잡지 못해 2021년 여름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영국 현지에서는 울버햄튼이 황희찬의 완전 영입을 위해 1700만 유로(약 230억 원)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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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황소’ 황희찬이 임대 신분에서 벗어나 늑대 군단으로 완전 이적했다.


울버햄튼은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 구단은 황희찬과 임대를 종료하고,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했다”며 황희찬의 완전 영입 소식을 전했다.


황희찬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를 이용해 상대 수비를 휘젓고 다니기 때문에 ‘황소’라는 별명이 붙은 측면 공격수다. 아주 큰 체구는 아니지만 이미 20대 초반에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는 단단한 체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럽 센터백들과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전진할 수 있다. 워낙 발이 빠르기 때문에 순간적인 가속도만으로도 상대를 쉽게 제칠 수 있고, 어떤 상황에서든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하는 것이 장점이다.


어린 시절부터 한국 최고의 유망주였다. 황희찬은 2009년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수상 했을 정도로 전국구 유망주로 불렸고, 포항 스틸러스 유스 팀에서 초특급 신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K리그 무대 진출이 아닌 2015년 오스트리아 명문 클럽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곧바로 리퍼링으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함부르크 임대를 거쳐 2019-20시즌 잘츠부르크로 복귀했는데, 총 40경기에서 16골 21도움을 기록하며 오스트리아 무대를 평정했다. 결국 2020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기회를 잡지 못해 2021년 여름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 선택은 신의 한수였다. 황희찬은 부상 전까지 울버햄튼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상승세가 멈춘 것은 아쉽지만 재활 끝에 복귀를 앞두고 있고, 완전 이적이라는 선물까지 받았다.


황희찬과 계약을 맺은 울버햄튼 기술 이사 스콧 셀라스는 “그는 팀뿐만 아니라 축구 클럽 전체에 정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그는 울버헴튼에서 환상적인 역할을 맡았다. 첫 만남부터 그가 성공하고 싶어 하며, 집중적이고 결단력 있는 청년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울버햄튼이 황희찬의 완전 영입을 위해 1700만 유로(약 230억 원)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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