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vs마네 만났다..이집트, 네이션스컵 결승서 세네갈과 맞대결

유현태 기자 2022. 2. 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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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이번엔 적으로 만난다.

결승에 오른 이집트의 상대는 세네갈이다.

이집트와 세네갈이 결승에 오르면서 흥미로운 대전이 완성됐다.

이집트와 세네갈의 최고의 스타는 각각 살라와 마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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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이집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이번엔 적으로 만난다. 그것도 우승 트로피를 따내기 위한 마지막 고비에서.


이집트는 4일(한국시간) 카메룬 야운데에 위치한 스타드 옴니스포르트 폴비야에서 열린 202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강전에서 카메룬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연장전까지 포함해 120분 이상 벌어진 혈투 끝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에서 이집트가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집트는 이번 대회에서 2번째 치른 승부차기에서도 웃었다. 16강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만나서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경고를 2장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승부차기로 8강행을 확정한 바 있다.


카메룬이 첫 번째 키커 뱅상 아부바카를 제외하고 2~4번 키커가 모두 실축하는 동안, 이집트는 3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다. 이집트의 골키퍼 모하메드 아부 가발은 카메룬의 2,3번 키커의 킥을 모두 막아내면서 결승행의 일등공신이 됐다.


결승에 오른 이집트의 상대는 세네갈이다. 세네갈은 3일 벌어진 준결승에서 부르키나파소를 3-1로 꺾고 한 발 먼저 결승행을 확정했다. 세네갈은 조별 리그에서 단 1골만 넣으면서 부진한 공격을 펼쳤지만, 녹아웃스테이지에 들어선 뒤 3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면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집트와 세네갈이 결승에 오르면서 흥미로운 대전이 완성됐다. 이집트와 세네갈의 최고의 스타는 각각 살라와 마네다. 두 선수는 모두 리버풀 소속으로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추던 사이다. 2021-2022시즌에도 살라가 23골로 팀 내 득점 1위, 마네가 10골로 3위를 달리면서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동료 사이지만 이번만큼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집트는 네이션스컵에서 7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한다. 반면 세네갈은 네이션스컵 우승 경험이 없다. 2002년과 2019년에 준우승을 기록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마네는 2019년 결승에서 알제리에 패해(0-1) 준우승을 차지한 아쉬움을 풀 기회를 맞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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