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효과 기대하는 NC, 오영수 1루 안착이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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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진만 재편된 게 아니다.
캠프에서 내부 경쟁 중인 오영수, 서호철, 윤형준 중 한 명이 도약하는 게 NC에 있어 최상의 시나리오다.
NC 임선남 단장은 "오영수가 1루수로 자리잡으면서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서호철이 꾸준히 출장하는 게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NC는 오영수를 지명한 2018 드래프트부터 언젠가는 그가 중심타선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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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진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국가대표 경력을 자랑하는 박건우와 손아섭이 합류했고 새 외국인야수 닉 마티니 또한 전임자 애런 알테어처럼 외야 세 자리를 모두 소화한다. 마티니가 순조롭게 한국야구에 적응하면 공수주가 두루 뛰어난 외야진을 갖춘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나성범과 이별을 뒤로 하고 외야 뎁스를 보다 알차게 채워넣었다.
관건은 1루다. 1루를 제외한 내야자원은 풍부하다. 국가대표 2루수 박민우, 유격수와 3루수를 두루 소화하는 노진혁, 그리고 지난해 팀에 희망을 안긴 유격수 김주원 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확률이 높다. 박석민도 3루와 지명타자를 오갈 전망이다. 하지만 1루는 상수로 보기 힘들다. 캠프에서 내부 경쟁 중인 오영수, 서호철, 윤형준 중 한 명이 도약하는 게 NC에 있어 최상의 시나리오다.
경험에서는 윤형준이 우위다. 윤형준은 지난해 51경기에서 타율 0.297 OPS(출루율+장타율) 0.821로 3년 만에 오른 1군 무대에서 반등했다. 하지만 오영수와 서호철의 잠재력도 만만치 않다. 둘다 상무 전역 후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데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오영수는 타율 0.332 OPS 0.930, 서호철은 타율 0.388 OPS 0.984로 활약했다. 아직 1군 무대 경험은 없지만 구단 내부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NC 임선남 단장은 “오영수가 1루수로 자리잡으면서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서호철이 꾸준히 출장하는 게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하루 아침에 세운 계획은 아니다. 오영수가 특히 그렇다. NC는 오영수를 지명한 2018 드래프트부터 언젠가는 그가 중심타선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타격 잠재력을 살리기 위해 2루수에서 3루수로, 그리고 1루수로 포지션도 변경했다. 2018년 4월 김경문 전 감독은 이제 막 프로에 입단한 오영수를 1군에 불러 훈련 모습을 지켜본 바 있다. 당시 김 감독은 “확실히 배팅하는 것부터 다르다. 신인의 스윙이 아니다”고 미소지었다.
김 전 감독 외에도 박용택 해설위원, 오영수와 함께 캠프에 임하는 손아섭까지 이른바 고수들이 먼저 그의 타격 훈련을 보고 엄지손가락을 세운다. 좌타자로서 정확성과 파워를 두루 지녔다는 평가다. 군복무를 마친 만 22세임을 고려하면 NC의 10년을 책임질 1루수가 될 수 있다. 대형 좌타자 나성범이 떠났지만 오영수가 나성범처럼 듬직한 좌타자가 될지도 모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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