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시티 킬러' 또 다시 입증..고개 숙인 과르디올라

맹봉주 기자 2022. 2. 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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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또 한 번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트렸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를 3-2로 이겼다.

손흥민은 그동안 맨시티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경기 전 손흥민을 잔뜩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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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이 또 한 번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트렸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를 3-2로 이겼다.

극적인 승리였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의 패배가 예상됐다.

최근 3연패로 팀 내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상대는 리그 1위 맨시티였다. 게다가 원정. 맨시티의 우위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변수가 있다면 손흥민의 존재였다. 손흥민은 그동안 맨시티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이날 전까지 맨시티전 14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경기 전 손흥민을 잔뜩 경계했다. "우리는 손흥민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많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공격을 철저하게 분석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번에도 손흥민을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엔 해리 케인의 역전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욕심 부리지 않고 철저하게 이기는 축구를 했다. 2도움을 올린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고개를 떨궜다. 특히 케인의 3번째 골이 터질 때 포효하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달리 고개를 숙이며 침통한 표정으로 대비를 보였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통해 리그 우승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됐을 것이다. 토트넘은 그들이 제일 잘하는 공격을 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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