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쇼트트랙·스키 금메달 쓸어가더니..'종합3위' 주최국 효과?

김성휘 기자 2022. 2. 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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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주최국 중국이 금메달 9개, 종합 3위로 도약했다.

금메달 기준뿐 아니라 총 메달 갯수도 중국의 역대 동계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종합 1위는 노르웨이(금메달 16개·은메달 8개·동메달 13개)가 차지했다.

특히 16개 금메달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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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올림픽]한국 金2개 종합14위
(베이징=뉴스1) 박지혜 기자 = 20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 위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을 알리는 오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2022.2.20/뉴스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주최국 중국이 금메달 9개, 종합 3위로 도약했다. 종합 1위는 노르웨이(금메달 16개)가 차지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종합 14위를 달성했다.

지난 20일 폐막한 이번 올림픽엔 총 91개국,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주최국 중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땄다. 금메달 기준 종합순위는 3위에 올랐다. 금메달 기준뿐 아니라 총 메달 갯수도 중국의 역대 동계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그동안 중국은 동계올림픽에서 크게 '재미'를 못봤다. 4년 전 평창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를 포함, 16위에 그쳤다. 10위 안에 든 적도 2020 밴쿠퍼 올림픽때(7위) 뿐이다.

중국은 이번 올림픽 주최를 계기로 동계올림픽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종 투자를 해왔다. 쇼트트랙에 김선태 감독, 빅토르 안(안현수) 기술코치 등 한국인 또는 한국출신 지도자를 영입한 것도 그런 차원이다.

그 결과 중국은 전통적으로 강했던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땄다. 쇼트트랙 성적만 보면 대한민국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편파 판정이나 오심 논란 등 '주최국 프리미엄'의 영향도 거론했다.

(베이징=뉴스1) 안은나 기자 = 7일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중국 런쯔웨이가 우승을 차지해 국기를 들고 있다. 2022.2.7/뉴스1

그러나 스키, 피겨, 스노보드, 스켈레톤, 스피드스케이팅 등에서 골고루 메달을 따며 동계 스포츠 전반적인 분야에 약진했음을 드러냈다. 중국은 쇼트트랙에서 남자 1000m 런쯔웨이, 혼성계주팀이 금메달을 땄다. 남자 스노보드 빅에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피겨 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프리스타일스키에선 남자 에어리얼·여자 스키 빅에어·여자 스키 하프파이프·여자 에어리얼 등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었다.

특히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올림픽 최고스타로 떠오른 구아이링(미국명 에일린 구)이 돋보였다. 그는 여자 빅에어 및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 슬로프 스타일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홀로 금메달 2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중국 역사상 최초로 한 대회에서 혼자 3개 메달을 따냈다.

(장자커우=뉴스1) 박지혜 기자 = 라트비아의 비노그라도프 마커스가 15일 오후 중국 장자커우 국립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노르딕 복합 개인전 라지힐 10km 경기에서 비상하고 있다. 2022.2.15/뉴스1

한국은 쇼트트랙 황대헌, 최민정의 금메달을 앞세워 종합 14위에 올랐다. 한국은 쇼트트랙(금 2, 은3), 스피드스케이팅(은 2, 동 2) 등 전통적 강세인 빙상 종목에서 선전했다.

당초 메달 전망이 불투명했던 데 비하면 상당한 성과로 평가된다. 다만 이외의 종목에서 노메달에 그쳐 4년 후를 기약했다.

물론, 금메달 지상주의에서 벗어난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은메달, 동메달도 금메달이나 마찬가지로 소중하다는 국민 여론이 형성됐다. 메달을 따지 않더라도 선의의 경쟁 자체가 값지다며 선수단을 격려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베이징=뉴스1) 안은나 기자 = 박지우가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경기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엘리자베타 골루베바와 뒤엉켜 넘어진 후 일으키고 있다. 2022.2.19/뉴스1


종합 1위는 노르웨이(금메달 16개·은메달 8개·동메달 13개)가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총 메달 37개로 통산 9번째 동계올림픽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스키 등 설상종목 강국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16개 금메달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남자 바이애슬론의 요하네스 뵈는 20년 만에 동계올림픽 4관왕에 등극하며 노르웨이의 금빛 질주를 주도했다.

종합 2위는 독일로, 금12·은10·동5를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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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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