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복귀 다짐' NC 이동욱 감독 "4월 5할 승부에 초점 맞출 것"[SS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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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이후 선수단 변화가 가장 큰 시즌이다.
이 감독은 23일 창원 NC 파크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바라보며 "NC가 만들어진 후 10년 동안 가장 선수단이 많이 바뀐 해인 것 같다. 그래도 구단주님과 단장님께서 신경 써 주시면서 팀을 다시 잘 만들어주셨다. 나성범 선수가 떠났지만 처음에 정해둔 금액을 초과하면서도 박건우 선수와 손아섭 선수를 잡았다. 나간 선수들과 들어온 선수들을 단순히 WAR로 보면 플러스 마진이 되더라. 팀 컬러는 좀 바뀌겠지만 그래도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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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23일 창원 NC 파크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바라보며 “NC가 만들어진 후 10년 동안 가장 선수단이 많이 바뀐 해인 것 같다. 그래도 구단주님과 단장님께서 신경 써 주시면서 팀을 다시 잘 만들어주셨다. 나성범 선수가 떠났지만 처음에 정해둔 금액을 초과하면서도 박건우 선수와 손아섭 선수를 잡았다. 나간 선수들과 들어온 선수들을 단순히 WAR로 보면 플러스 마진이 되더라. 팀 컬러는 좀 바뀌겠지만 그래도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는 외야진이다. 나성범과 애런 알테어가 없지만 박건우와 손아섭, 그리고 닉 마티니가 있다. 좌익수 마티니, 중견수 박건우, 우익수 손아섭으로 외야진을 구축했다. 이 감독은 “외야수 셋과 양의지, 박민우까지 3할을 칠 수 있는 타자가 5명이다. 나성범과 알테어가 빠지면서 홈런수는 줄어들 수 있지만 정확성은 더 높아진다고 본다. 특별히 도루 숫자를 정해두지는 않았는데 주루 플레이도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점수를 뽑는 야구를 할 것”이라며 NC가 다채롭게 득점하는 모습을 예고했다.
내야진도 알차게 구성했다. 2루에 박민우, 3루에 노진혁, 유격수에 김주원이 자리할 수 있다. 윤형준, 오영수, 서호철이 경쟁하는 1루수 한 자리만 물음표다. 박석민, 정현, 박준영, 도태훈 등 내야수 대부분이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 마티니도 필요하면 1루수로 나설 수 있다. 포수진에서는 양의지가 일주일 6경기 중 4경기 정도 마스크를 쓸 계획이다. 남은 2경기를 책임질 백업포수 자리를 놓고 박대온, 정범모, 김응민이 경쟁 중이다.
이 감독은 “4월에 5할 정도로 승부하면 괜찮을 것 같다. 5월부터 돌아오는 선수들이 많은데 지금 있는 선수로도 4월에 좋은 경기할 수 있다”며 “물론 야구가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늘 변수가 나온다. 그래도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가 많아서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상황에 맞춰 라인업을 구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췄다.
NC는 최고의 2020년을 만든 후 최악의 2021년을 보냈다. 사선사고로 야수진 주축선수 절반 가량이 징계를 받았고 12월에는 나성범도 이적했다. 하지만 플랜B를 알차게 가동하며 여전히 우승권 전력을 구축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 2년 동안 우승도 해보고 포스트시즌 탈락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나 또한 지난해 아쉬움이 동기부여가 됐다. 올해는 이곳에서 기분 좋게 팬들이랑 가을야구를 하고 싶다”며 창원NC파크 만원관중 속에서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청사진을 그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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