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이자 선생님' NC 루친스키 머릿속에는 오직 우승 뿐[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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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BO리그에는 뛰어난 외국인투수 4명이 합류했다.
네 투수 모두 올해 KBO리그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데 이들 중 최다승과 최다이닝을 기록한 투수는 루친스키다.
루친스키는 "NC 구단 역사에 내 이름이 올라가는 것은 분명 멋진 일이다. NC에서 오래 뛰면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는 것 또한 영광스러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기록을 생각하며 던지지는 않는다"며 "투수 골든글러브 또한 특별히 생각하지 않는다. 야구는 팀 스포츠다. 팀이 우승하는 게 최고의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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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하게 커리어를 쌓은 만큼 팀 내부적으로 믿음도 강하다. 특히 젊은 투수들은 늘 루친스키에게 질문하며 루친스키의 루틴을 따라한다. 이번 캠프 기간에는 아예 강의도 열었다. ‘루친스키가 피칭을 말하다’는 제목의 강의를 열었고 많은 투수들이 강의에 참가했다. 강의를 되새긴 투수들은 다음날부터 끊임없이 루친스키에게 질문하고 있다.
루친스키는 23일 캠프 훈련을 마치고 “선수들이 좋은 질문을 많이 해준다. 굉장히 열정적으로 훈련하면서도 강의에도 참석해 관심을 보여줬다. 송명기를 비롯해 NC의 미래가 될 선수들에게 나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이어 그는 “투수들에게 가장 강조한 부분은 준비다. 단순히 던지는 날만 준비하는 게 아닌 등판 하루전, 혹은 다음날부터 준비를 잘 해야 한다. 공을 던지지 않는 날도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준비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등판 날짜가 정해진 선발투수는 특히 그렇다”고 힘줘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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