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루키, 제2의 이승엽, 깜짝 홈런왕..엘기 개막전은 뉴페이스 전쟁 

이선호 2022. 4. 1. 1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프로야구가 2일 개막하는 가운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IA는 슈퍼루키 김도영(19)과 제 2의 이승엽이라는 김석환(23)이 출전한다.

개막 데뷔전이라는 부담을 딛고 하순위 지명자(2018 LG 2차 7라운드 67순위)의 성공 사례를 만들 것인지 주목된다.

개막 2연전은 세 선수들의 활약에서 승패가 엇갈릴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송찬의,KIA 김도영과 김석환(왼쪽부터)/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새 얼굴 누가 터질까?

2022 프로야구가 2일 개막하는 가운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통의 라이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격돌한다. 두 팀은 롯데와 함께 탄탄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시범경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LG는 벌써부터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KIA는 작년 9위의 굴욕을 벗고 가을야구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새 얼굴들의 경연도 볼거리 가운데 하나이다. KIA는 슈퍼루키 김도영(19)과 제 2의 이승엽이라는 김석환(23)이 출전한다. LG는 퓨처스 홈런왕이자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23)가 기대를 모은다. 다들 시범경기에서 화끈한 타격으로 돌풍을 일으킨 새 얼굴들이다. 개막전의 주인공이 될 지 주목된다. 

송찬의는 입단 5년째를 맞아 1군 데뷔전에 나선다. 시범경기에서 39타수 11안타 타율 2할8푼2리를 기록했다. 타율만 보면 평범한 것 같지만 11안타 가운데 홈런이 6방, 3루타가 한 방 포함되었다. 장타율이 7할9푼5리에 이른다. 말 그대로 제대로 한 방의 실력을 갖췄다. 

주전 홍창기가 허리 부상으로 개막전에 탑승을 못하게 됐다. 송찬의가 대신 개막전 선발 우익수로 나선다. 5년만의 두근두근 데뷔전에서 화끈한 한 방을 터트린다면 폭발적인 성장세에 오를 수 있다. 개막 데뷔전이라는 부담을 딛고 하순위 지명자(2018 LG 2차 7라운드 67순위)의 성공 사례를 만들 것인지 주목된다. 

'제2의 이종범' 김도영은 시범경기 타율 1위의 여세를 몰아 정규시즌에서도 활약할 것인지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정확성과 빠른 스윙스피드를 앞세운 장타력까지 두루 인정을 받았다. 발도 빨라 리드오프 출격이 유력하다. 실제로 이종범의 벼락스윙과 비슷해 천재의 DNA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석환은 시범경기에서 타점 2위(10점)와 타율 3할1푼, 2홈런을 기록하며 눈길을 받았다. 송찬의 보다 1년 먼저 프로에 입단했다. 입단할 때는 파워가 부족했으나 제대와 함께 벌크업에 성공했다. 시원한 풀스윙으로 위협적인 타격을 하고 있다. 최형우와 나성범의 뒤를 잇는 좌타 거포로 인정받고 있다. 좌익수이자 하위타선에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 2연전은 세 선수들의 활약에서 승패가 엇갈릴 수 있다. 김도영은 공격의 첨병인 리드오프, 김석환은 중심타선에서 만든 찬스를 해결하는 몫이 주어졌다. 송찬의는 흐름을 단숨에 바꾸는 한 방을 기대받고 있다. 누가 터지든 새 바람의 주인공으로 뜨거운 시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