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뉴스1

'세자르호' 캡틴 박정아 "부담감 있지만 발전해가는 팀 함께 만들 것"

이재상 기자 입력 2022. 05. 10. 13:52

기사 도구 모음

'세자르호'의 새로운 주장으로 뽑힌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가 책임감을 전했다.

박정아는 10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처음 세자르 감독이 주장으로 날 지목했을 때 당황스러웠다"며 "부담감도 있지만 조금씩 발전해 가는 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고참급인 황민경이나 염혜선, 김희진이 주장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세자르 감독은 박정아를 직접 지목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이재상의발리톡] "어린 선수들 많아 밝게 운동하고 있다"
김연경 빠진 대표팀 세대교체 중, VNL 출전
배구 박정아가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2021.8.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세자르호'의 새로운 주장으로 뽑힌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가 책임감을 전했다. 김연경이 빠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점점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박정아는 10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처음 세자르 감독이 주장으로 날 지목했을 때 당황스러웠다"며 "부담감도 있지만 조금씩 발전해 가는 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해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김연경,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이 빠지면서 새 판짜기에 돌입했다. 세대교체를 목표로 내건 세자르 감독은 지난달 평균 24.7세의 어린 선수들로 대표팀 명단을 꾸렸다.

세터에는 박혜진(20·흥국생명), 염혜선(31·KGC인삼공사)이 뽑혔고 리베로로는 한다혜(27·GS칼텍스), 노란(28·KGC인삼공사)이 이름을 올렸다.

센터로는 이다현(21·현대건설), 이주아(22·흥국생명), 최정민(20·IBK기업은행), 정호영(21·KGC인삼공사)이, 레프트 포지션에서는 박정아, 정지윤(21), 황민경(32·이상 현대건설), 강소휘(25·GS칼텍스), 이한비(26·페퍼저축은행), 박혜민(22), 이선우(20·이상 KGC인삼공사)가 선발됐다.

라이트로는 김희진(31·IBK기업은행)이 유일하게 뽑혔다.

박정아는 "평소 인사는 했지만 대표팀에 와서 처음 대화해본 선수도 있다"고 웃은 뒤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밝은 분위기 속에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자르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 © 뉴스1

이번 대표팀에서 고참급인 황민경이나 염혜선, 김희진이 주장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세자르 감독은 박정아를 직접 지목했다. 줌 회의를 통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박정아도 깜짝 놀란 결정이었다.

박정아는 "(김)희진 언니가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이름을 지명해서 놀랐다"며 "감독님이 '부담감 갖지 말고 다른 선수들이 많이 도와줄 것'이라고 하셔서 주장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된 대표팀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많이 뽑힌 덕분에 대표팀 내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그는 "훈련장에 항상 웃음이 넘친다"고 전했다.

김연경이 빠진 한국은 전력적인 측면에서는 이전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올림픽 4강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기에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세자르 감독과 선수들은 부담감도 있다.

박정아는 "감독님 말씀처럼 바닥부터 하나씩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이라면서 "무거운 바위도 처음에는 안 밀리는데 모두가 힘을 합쳐 계속 밀다 보면 언젠가 밀리는 법이다. 그런 느낌으로 하나씩 천천히 해낸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중요할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했던 '클러치 박'은 새로운 대표팀에서도 더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매일 조금씩 발전하고, 대표팀에서 새로운 것을 얻어가고 싶다"며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자르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5월말부터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할 예정이다.

VNL은 총 16개 국가가 참가하며, 미국, 브라질, 불가리아 등에서 열린다. 풀리그를 통해 상위 8개 팀이 가려지며 이후부터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린다.

배구 박정아가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