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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임동혁, 영건에서 이제는 에이스로..세계 무대서 가능성 증명할까

정다워 입력 2022. 05. 1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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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국제 무대다.

V리그 대표 거포인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임동혁(대한항공)은 7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2 발리볼챌린지컵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에 나란히 라이트 포지션으로 이름을 올렸다.

허수봉은 197㎝, 임동혁은 201㎝의 장신으로 국내에서 흔치 않은 사이즈의 라이트 공격수들이다.

이를 극복하고 허수봉과 임동혁이 V리그를 넘어 국제 대회에서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 대표팀의 방향성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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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왼쪽)과 임동혁.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이제는 국제 무대다.

V리그 대표 거포인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임동혁(대한항공)은 7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2 발리볼챌린지컵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에 나란히 라이트 포지션으로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현재 V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토종 공격수들이다. 허수봉은 지난 시즌 라이트와 레프트를 오가면서 602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7위에 자리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진 선수가 바로 허수봉이었다.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공격성공률은 52.89%로 준수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의 연이은 이탈 악재를 맞았는데 사실상 허수봉이 외국인 선수 구실을 했다. 성장세가 돋보인 시즌이었다.

대한항공의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에 기여한 임동혁도 V리그 거포로 정착했다. 419득점으로 2020~2021시즌 506득점에 비해 부족하긴 했지만 공격성공률은 소폭 향상한 53.72%였다. 출전 시간만 더 주어졌다면 전 시즌 기록을 뛰어넘었을 가능성은 충분했다.

허수봉과 임동혁은 향후 한국 남자배구를 이끌어갈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는다. 허수봉은 197㎝, 임동혁은 201㎝의 장신으로 국내에서 흔치 않은 사이즈의 라이트 공격수들이다. 웬만한 팀들은 라이트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 때문에 토종 라이트들은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하지만 두 선수는 쉽지 않은 생태계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국내 무대에서 허수봉과 임동혁은 확실한 공격 카드로 꼽힌다. 관건은 국제 무대에서의 활약이다. 팀의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하는 라이트 포지션에서 두 선수가 제 몫을 해야 한다. 레프트 쪽에는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있지만 라이트는 온전히 두 선수가 끌고가야 한다. 허수봉은 1998년생, 임동혁은 1999년생으로 젊지만 경험은 부족한 편이다. 이를 극복하고 허수봉과 임동혁이 V리그를 넘어 국제 대회에서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 대표팀의 방향성도 달라질 수 있다.

한국 남자배구는 지난 몇 년간 국제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인기까지 하락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에서의 4강 신화를 바탕으로 인기를 구가하는 여자배구와는 180도 다르다. 흥미로운 경쟁 구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경쟁에서 남자부는 여자부에 밀리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국제 대회 성적이 필요하다. 결국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할 두 선수의 어깨가 무겁다고 볼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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