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주한, RNG와 재대결 앞두고 선전 다짐

윤민섭 입력 2022. 5. 13.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PSG 탈론 '주한' 이주한이 로열 네버 기브업(RNG) 상대로 복수를 다짐했다.

PSG 탈론은 13일 부산 진구 브레나에서 진행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경기(B조 2라운드 경기)에서 2승1패를 추가했다.

PSG 탈론은 이날 RNG와 2라운드 대결에서 25분간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가 내셔 남작 버프를 스틸 당해 패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SG 탈론 ‘주한’ 이주한이 로열 네버 기브업(RNG) 상대로 복수를 다짐했다.

PSG 탈론은 13일 부산 진구 브레나에서 진행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경기(B조 2라운드 경기)에서 2승1패를 추가했다. RNG에 패배했지만 조 2위 경쟁 상대인 레드 캐니즈 칼룽가와 이스탄불 와일드캣츠를 잡았다.

PSG 탈론은 3승2패로 4일 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11일 치른 RNG와의 1라운드 경기를 다시 치러야 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13일 부산 경기장의 핑 조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RNG의 1라운드 경기를 14일에 다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PSG 탈론은 이날 RNG와 2라운드 대결에서 25분간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가 내셔 남작 버프를 스틸 당해 패배했다. 이날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국민일보와 화상 인터뷰에 응한 이주한은 “RNG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며 재대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일정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린 것 같아 마음이 괜찮아졌다. 내가 너무 긴장했던 게 앞선 부진의 원인이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목소리가 평소보다 크게 나왔고, 다른 선수들은 내 통상적인 콜마저도 강한 의지가 담긴 콜로 받아들였다. 이 점을 고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팀에서 긴장을 풀 수 있게 많이 다독여줬다.”

-RNG와의 1라운드 대결은 완패했다. 2라운드 대결에선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1라운드 땐 필요 이상으로 주눅이 들어서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오늘은 RNG도 할 만한 상대이고, 이길 수 있는 상대란 마음가짐으로 게임에 임했더니 팽팽한 승부를 펼친 것 같다. 패인은 내가 바론 버프를 뺏긴 것이다.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웃음)”

-RNG와의 1라운드 경기가 무효 처리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나.
“우리한텐 정말 좋은 기회가 생긴 것이다. 다시 한번 팬분들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기회다. 오늘은 핑이 튀지 않아서 연습장소와 비슷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게임을 했다. 나만 잘하면 PSG 탈론의 100%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PSG 탈론이 지금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까.
“내가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내가 플레이에 기복이 좀 있는 편이다. 내가 안정성을 갖춰야 팀원들도 나를 믿고 따라와 줄 것이다. 언어적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편이다. 나와 ‘베이’ 박준병, 한국인 듀오가 많이 노력해야 팀 경기력이 향상될 것이다.”

-끝으로 앞으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한다면.
“재경기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쁘다. 내일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팬들께 보여드려야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노력하겠다.”

부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