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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미들급, 그것도 OK" 고려인 비볼, 카넬로 알바레즈와 4대기구 통합 타이틀전 추진

이신재 입력 2022. 05. 14. 07:27 수정 2022. 05. 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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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드미트리 비볼과 슈퍼 파이터 멕시칸 카넬로 알바레즈가 다시 대결한다.

그러나 2차전은 비볼의 라이트 헤비급이 아니고 알바레즈의 슈퍼 미들급이다.

알바레즈 측은 비볼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면서 2차전 옵션을 걸어 두었다.

하지만 다시 싸운다 해도 승산이 높지 않다는 판단 속에 알바레즈와 비볼이 알바레즈의 텃밭인 슈퍼 미들급에서 재대결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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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드미트리 비볼과 슈퍼 파이터 멕시칸 카넬로 알바레즈가 다시 대결한다. 그러나 2차전은 비볼의 라이트 헤비급이 아니고 알바레즈의 슈퍼 미들급이다.

슈퍼 미들급에서 다시 붙게 될 비볼(왼쪽)과 알바레즈(사진=연합종합)

알바레즈 측은 비볼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면서 2차전 옵션을 걸어 두었다.

알바레즈가 이겨 명실상부 5체급 챔피언이 되면 계획대로 게나디 골로프킨과 3차전을 가지고 혹시라도 질 경우 비볼과 한 번 더 싸우기 위해서였다.

지난 7일 경기에서 완패, 생애 두 번째 패전을 기록한 알바레즈의 프로모터 에디 헌은 계약대로 9월쯤 비볼과의 2차전을 기획하고 있다.

하지만 다시 싸운다 해도 승산이 높지 않다는 판단 속에 알바레즈와 비볼이 알바레즈의 텃밭인 슈퍼 미들급에서 재대결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비볼이 도전하는 형식인데 알바레즈는 지난 해 11월, 21승 무패의 IBF 챔피언 케일럽 플랜트를 11회 TKO로 누르고 WBA, WBC등 4대 기구 통합 슈퍼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아직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으나 비볼 측은 ‘파이트 헙 TV’와의 인터뷰 등에서 흔쾌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슈퍼미들급? 물론 좋다. 왜 안되겠는가. 나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비볼은 카넬로 알바레즈를 완벽하게 꺾으면서 주가를 높였다. 2차전이 어떤 형태라도 거절할 이유가 없다. 관심도는 물론 파이트 머니까지 대폭 오르니 금상첨화이다.

비볼은 최근 10년간 라이트 헤비급 아래에서 경기를 하지 않았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이었던 2012년 러시아 챔피언 때도 라이트 헤비급이었다.

알바레즈는 비볼 전이 라이트 헤비급 두 번째 경기였다. 처음은 WBO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세르케이 코발레프와 싸웠던 2019년 11월 경기.

무모한 도전이라는 평가였으나 11회 KO승을 거두며 타이틀을 획득, 웰터급, 라이트 미들급, 미들급, 슈퍼 미들급에 이어 라이트 헤비급까지 석권한 5체급 챔피언이 되었다.

175파운드의 라이트 헤비급과 168파운드의 슈퍼 미들급은 7파운드(3.1kg) 차이.

평소 같으면 그리 대단한 무게가 아니지만 한계 체중에서 또 3kg을 뺀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러나 최소 4개월 후고 정통파로 착실한 드미트리 비볼이 완전히 훈련만으로 몸 무게를 맞추면 텃밭의 알바레즈라도 해 볼 만하다.

1차전에서 보았듯 카넬로가 자기 몸무게로 싸워도 비볼을 뚫기가 결코 쉽지 않다. 비볼은 알바레즈에겐 거의 상극의 복서였다.

비볼은 부담이 없다. 슈퍼 미들급에서 계속 뛸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져도 본전이지만 그래도 는 것보다는 이기는 게 좋은데 판정이 문제.

1차전 판정 115-113은 누가 봐도 편파적이었다. 알바레즈가 이기거나 비긴 라운드는 많아야 2~3 라운드. 정상적이라면 117-111이 맞았다.

비볼이 워낙 월등한 경기를 한 덕분에 판정을 뒤집을 수 없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긴 경기는 비기고 비긴 경기는 진 고려인 골로프킨 처럼 될 수 도 있었다.

그러나 비볼이 실력을 이미 인정받은 터여서 함부러 할 수는 없을 듯 한데 비볼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알바레즈가 꽁무니를 뺄 수도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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