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이경훈, AT&T 2R 공동 6위..선두와 단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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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이 타이틀 방어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그 랜치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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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그룹과 3타 차..타이틀 방어 기대감↑
"마지막 날 좋은 위치에 오르는 것 목표"
이경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그 랜치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순위는 공동 6위로 2계단 하락했지만 공동 선두 라이언 파머(미국), 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단 3타 차로 크지 않은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80번째 대회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일궈낸 이경훈은 최근 4개 대회에서 3연속 컷 탈락하는 좋지 않은 흐름을 깨고 첫 타이틀 방어 대회에서 연이틀 선두권에 오르며 2연패 기대감을 부풀렸다.
전날 8언더파를 몰아친 그는 2라운드에서는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고 순항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낚고 보기 2개를 범해 1타를 더 줄였다.
이경훈은 “어려운 퍼트를 많이 넣어 경기를 잘 끝낼 수 있었다”며 “아직 두 번의 라운드가 남아 있어 스코어를 잘 만들어 가며 경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 목표는 마지막 날 좋은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라며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대회가 열리는 댈러스 지역 출신인 파머는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적어내며 무뇨스, 스킨스와 함께 공동 선두(15언더파 129타)에 올랐다. 무뇨스도 댈러스 지역에서 살고 있고 노스 텍사스에서 대학을 다닌 선수다.
늦깎이 신인 저스틴 로어(미국)가 14언더파 130타로 1타 차 단독 4위에 올랐다.
AT&T 바이런 넬슨은 2020~21시즌에 전체 버디 수가 2000개 이상이 나온 대회였다. 올해 1라운드에서는 최다인 이글 38개가 나왔다. 디펜딩 챔피언 이경훈도 “버디를 많이 잡아야 한다”고 다짐하는 이유다.
텍사스 출신 대표 선수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경훈과 함께 플레이해 나란히 공동 6위(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고, 마스터스 챔피언이자 올해 4승을 쓸어담으며 가장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20위(9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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