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 3점포 날린 김하성 "직구 노리고 자신 있게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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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화끈한 역전승을 선사한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신 있게 노리고 친 결과"라며 결승 석 점 홈런의 순간을 짚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4-6으로 뒤진 7회초 1사 1, 2루에서 흐름을 뒤집는 좌월 스리런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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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팀에 화끈한 역전승을 선사한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신 있게 노리고 친 결과"라며 결승 석 점 홈런의 순간을 짚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4-6으로 뒤진 7회초 1사 1, 2루에서 흐름을 뒤집는 좌월 스리런 홈런을 쳤다.
이 홈런에 힘입어 다시 주도권을 찾은 샌디에이고는 11-6으로 애틀랜타를 격파했다.
애틀랜타∼필라델피아∼샌프란시스코로 이어지는 원정 9연전의 첫 경기 승리를 김하성이 책임졌다.
김하성은 이날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 후 팀의 첫 득점을 올리고, 8-6으로 승기를 잡은 9회에도 유격수를 맞고 외야로 흘러가는 안타를 쳐 대량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는 등 5타수 3안타에 3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중계방송 인터뷰에 응한 김하성은 "4회 우익수 직선타와 6회 좌익수 뜬공 둘 다 나름 잘 맞았는데 잡혔다"며 "요즘 그런 타구가 많이 나와 7회 타석에서는 2볼 0스트라이크에서 직구를 노리고 자신 있게 스윙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정 9연전의 첫 경기에서 승리한 만큼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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