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때리고 퇴장 피한 파비뉴, 부상 불운..'FA컵 결승' 못 뛴다

고성환 입력 2022. 5. 14. 16:58 수정 2022. 5. 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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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트넘전 운 좋게 퇴장을 피했던 파비뉴가 부상에 발목 잡혔다.

파비뉴는 다가오는 첼시와 FA컵 결승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클롭 감독은 "파비뉴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전에는 무조건 돌아올 것"이라 확신했다.

한편 파비뉴는 지난 토트넘전 수비 과정에서 팔꿈치로 손흥민의 얼굴을 강타하며 퇴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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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인턴기자] 지난 토트넘전 운 좋게 퇴장을 피했던 파비뉴가 부상에 발목 잡혔다. 파비뉴는 다가오는 첼시와 FA컵 결승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비뉴는 근육 문제로 웸블리에서 열리는 첼시전을 놓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주중 아스톤 빌라전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리버풀로서는 크나큰 악재다. 파비뉴는 리버풀 중원의 핵심이다. 그는 공중볼 경합과 수비진 보호는 물론 이따금 공격에도 가담하며 리버풀을 이끌고 있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양 풀백 앤디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마음껏 공격에 나설 수 있는 것도 파비뉴의 존재 덕분이다.

실제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노리치와 왓포드, 뉴캐슬전 세 차례를 제외하고는 파비뉴를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파비뉴의 중요성은 지난 벤피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당시 파비뉴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자 리버풀은 올해 유일하게 3골을 내주며 위험에 빠졌다. 리버풀이 파비뉴의 복귀를 절실히 원하는 이유다.

다행히도 파비뉴는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롭 감독은 "파비뉴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전에는 무조건 돌아올 것"이라 확신했다.

[사진]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한편 파비뉴는 지난 토트넘전 수비 과정에서 팔꿈치로 손흥민의 얼굴을 강타하며 퇴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파비뉴는 경고를 받는 것으로 끝났지만, 경기 종료 후 퇴장당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 키스 해켓은 "파비뉴는 분명히 팔을 휘두르며 때렸다. 그는 퇴장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 역시 "100% 퇴장이었다. 그는 90분 동안 계속 반칙을 저질렀다는 점을 고려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또다른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 더못 갤러거는 "옐로 카드가 맞다. 파비뉴는 팔꿈치를 휘두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올바른 선택"이라며 경고 판정을 옹호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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