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토트넘 FW, 에릭센 복귀설에 "브렌트포드가 그에게 기회 줬잖아. 잔류하길"

신인섭 기자 입력 2022. 5. 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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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을 펼쳤던 대런 벤트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브렌트포드와 동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벤트는 에릭센이 토트넘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브렌트포드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라면서 벤트의 주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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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을 펼쳤던 대런 벤트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브렌트포드와 동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벤트는 에릭센이 토트넘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브렌트포드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라면서 벤트의 주장을 전했다.

에릭센은 최근 기적과도 같은 일을 이뤄냈다. 그는 지난해 6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덴마크 대표팀으로 참가했으나 경기 도중 급성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졌다. 다행히 에릭센은 의식을 차렸고, 재발 방지를 위해 ICD(삽입형 심장 제세동기)를 착용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에릭센은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비록 이전 소속팀이었던 인터밀란 복귀는 불가했다. 이탈리아 의료당국은 에릭센이 이식한 제세동기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에 의해 에릭센의 세리에A 출전을 불허했다.

하지만 에릭센은 포기하지 않았다. 새로운 팀을 모색하던 과정에서 브렌트포드가 손을 내밀었고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우려와는 다르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에릭센은 지난 2월 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았고, 첼시전 복귀골을 비롯해 2도움을 올리며 과거 날카로웠던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에릭센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이 선발 출전한 8경기에서 6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며 강등권과의 격차도 벌렸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 복귀설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에릭센 이적 이후 이렇다 할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인연도 이적설에 한몫을 더했다. 에릭센은 과거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했을 당시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벤트는 에릭센이 브렌트포드에 잔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크 스포츠' 방송에서 "에릭센이 돌아온 것을 보는 것은 환상적이다. 나는 그가 다음 시즌에도 브렌트포드에 있기를 바란다. 그는 브렌트포드의 폼을 변화시켰다. 그들은 약간 흔들렸지만 에릭센이 진정한 퀄리티를 가져다줬다"고 밝혔다.

이어 "브렌트포드는 그에게 기회를 주었고, 그는 그들에게 환상적인 플레이로 보답했다. 그는 다른 곳으로 갈 필요가 없다. 이것은 환상적인 이야기고 진짜 기분 좋은 스토리다. 나는 그가 브렌트포드에 잔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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