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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6승' SSG 3연패 탈출..한화는 9연패 수렁(종합)

문대현 기자,이상철 기자 입력 2022. 05. 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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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NC전서 2-1 승리..김광현 7이닝 9K 1실점
삼성 뷰캐넌 시즌 첫 완봉승 달성
SSG 랜더스의 김광현. 2022.4.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수원·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이상철 기자 = 선두 SSG 랜더스가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최하위 탈출을 노리던 NC 다이노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광현은 0점대 평균자책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즌 6승을 거두고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SSG는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한 SSG는 25승1무11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LG(22승15패)와는 3.5경기 차다.

SSG 승리의 주역은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이날도 압도적 투구를 펼치며 7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탈삼진 9개를 잡아내며 역대 6번째 통산 1500탈삼진(1504개)을 달성했다.

승리 투수가 된 김광현은 시즌 6승을 기록, 찰리 반즈(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또 평균자책점은 0.47에서 0.60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0점대를 유지, 이 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진쇼를 펼치던 김광현은 3회초 2사에서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통산 1500탈삼진 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나 호투하던 김광현은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최승민과 손아섭에게 안타를, 이명기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 박민우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무너지지 않았다. 양의지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3루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고, 이후 닉 마티니를 1루수 플라이로 잡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SSG 타선도 힘을 냈다. 6회말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오태곤이 2루타를 때려 결승 타점을 올렸다. 이에 김광현은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비록 오태곤의 2루타 때 2루 주자 최항이 홈까지 뛰다 아웃됐으나 SSG와 김광현이 승수를 쌓는 데 1점 차 리드면 충분했다. 8회초부터 불펜이 가동됐고 조요한과 김택형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14일 KBO리그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삼성과 두산 베어스가 맞붙은 대구 경기에서는 시즌 첫 완봉승의 주인공이 나왔다.

삼성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9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고 삼성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2020년부터 삼성에서 뛰고 있는 뷰캐넌은 지난해 4월15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뷰캐넌의 호투 속에 승부의 추는 일찍 기울어졌다. 삼성은 1회말 김지찬의 내야안타와 호세 피렐라의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고, 뒤이어 오재일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3-0으로 앞선 삼성은 7회말 1점을 보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아리엘 미란다의 2군행으로 두산의 실질적 에이스로 활약 중인 로버트 스탁은 7이닝 7탈삼진 4실점으로 한 경기 최다 실점과 함께 첫 패전(4승1패)을 당했다. 또 스탁의 평균자책점도 1.66에서 2.15로 치솟았다.

LG는 2만4132명이 몰린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5-3으로 제압했다. 22승15패가 된 LG는 두산(20승15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LG는 3-0으로 리드한 6회초 선발 아담 플럿코가 2사 1, 2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이후 펼쳐진 불펜 싸움에서 LG의 뒷문이 더 단단했다. 이정용과 정우영, 고우석이 1이닝씩 맡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반면 KIA는 전상현과 장현식이 모두 1점씩 허용했다.

LG는 7회말 1사 2루에서 홍창기가 결승타를 때렸고, 8회말에는 이재원이 적시타를 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4회말 2점 홈런을 쳤던 이재원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이글스 윤대경은 14일 KBO리그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한화는 대전 롯데전에서 5-8로 역전패를 해 9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는 2회말까지 4-1로 앞서며 연패 탈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으나 윤대경이 3회초 안타 5개를 얻어맞아 3실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윤대경은 4-4로 맞선 5회초 2사 2루에서 DJ 피터스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롯데 4번 타자 이대호는 2회초(1점)와 9회초(2점) 홈런 두 방을 몰아쳤다. 타율 0.373을 기록한 이대호는 피렐라(0.399)에 이어 타율 부문 2위를 유지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수원 경기에서 에이스 에릭 요키시의 호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3-0으로 눌렀다. 키움은 19승18패를 기록한 반면 KT는 3연패와 함께 시즌 20번째 패배(16승)를 당했다.

요키시는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무실점을 호투, 시즌 4승(3패)째를 기록했다. 요키시가 8이닝을 투구한 것은 지난 2020년 9월24일 고척 SK 와이번스(SSG 전신)와 경기 이후 597일 만이다.

키움은 KT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득점에 성공했다.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3루에서 김혜선의 내야 땅볼 때 KT 2루수 박경수의 포구 실책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고, 5회초 1사 3루에서는 KT 선발 소형준의 폭투로 3-0까지 달아났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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