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나처럼 토트넘 떠날 수 있다" 베르바토프 '경고'

우충원 입력 2022. 5. 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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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이브닝 스탠다드에 게재된 인터뷰서"모두 해리 케인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이전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장면을 보게 될 것이다"면서 "매 시즌을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타 구단들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이는 토트넘에 또 다른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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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 선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이브닝 스탠다드에 게재된 인터뷰서"모두 해리 케인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이전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장면을 보게 될 것이다"면서 "매 시즌을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타 구단들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이는 토트넘에 또 다른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나와 로비 킨과 같은 상황이 또 연출될 수도 있다. 당시 우리는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있었지만 결국 나는 맨유로 떠났고, 킨은 리버풀로 이적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경우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베르바토프는 토트넘에서 뛰었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에서도 베르바토프는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현재 팀의 핵심인 케인과 손흥민이 이적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은 것.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자리에 올라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그의 활약에 빅클럽들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한편 베르바토프는 "난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손흥민과 케인을 모두 지키고 싶어 한다는 걸 안다. 그들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며 올여름 반드시 토트넘에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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