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뉴스1

'KGC 캡틴' 이소영 "많이 울었던 시즌..더 독하게 마음먹고 준비할 것"

이재상 기자 입력 2022. 05. 18. 05:30

기사 도구 모음

'소영 선배'가 이번에는 KGC인삼공사의 '캡틴'이 됐다.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이적 첫 해 아쉬움이 컸던 이소영(28)이 KGC인삼공사의 '봄 배구'와 더 나은 활약을 약속했다.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한)송이가 팀을 잘 이끌어줬지만 (이)소영이도 잘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갖춘 선수"라고 신뢰를 전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이재상의발리톡] FA 이적 후 2번째 시즌 앞두고 있어
KGC인삼공사의 캡틴 이소영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소영 선배'가 이번에는 KGC인삼공사의 '캡틴'이 됐다.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이적 첫 해 아쉬움이 컸던 이소영(28)이 KGC인삼공사의 '봄 배구'와 더 나은 활약을 약속했다.

이소영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인삼공사의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한)송이가 팀을 잘 이끌어줬지만 (이)소영이도 잘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갖춘 선수"라고 신뢰를 전했다. 이소영은 GS칼텍스 시절 주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FA로 인삼공사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그는 강한 책임감과 함께 꾸준한 활약을 약속했다.

이소영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감독님께서 주장 제안을 해주셨을 때 싫지 않았다"고 솔직히 전한 뒤 "스스로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운동하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활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21시즌 GS칼텍스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이소영은 지난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12년부터 익숙했던 GS칼텍스를 떠나 인삼공사로 이적한 것.

시즌 초반 활약은 괜찮았지만 중반 이후 기복이 컸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소영은 32경기에 나와 377득점, 공격종합 35.72%, 리시브 효율 40.06%를 기록했다.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지난 두 시즌과 비교했을 때 공격성공률이 다소 떨어진 것이 눈에 띄었다.

리시브 2위, 디그 7위, 수비 6위, 득점 10위, 공격 9위, 서브 10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은 아니었다. 특히 1라운드의 좋았던 흐름이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졌던 것이 뼈아팠다.

KGC인삼공사 이소영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프로 입성 후 여러 차례 힘든 고비를 이겨냈던 이소영이었지만 새로운 팀에서의 적응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그는 "솔직히 잘 안 풀릴 때 후회도 들었지만 결국 내가 선택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겨내고 싶었다"면서 "팀원들과 코칭스태프, 팬들의 기대가 컸는데 부응하지 못했던 것 같아 미안함도 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너무 기복이 컸다. 스스로 채찍질도 많이 했는데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서 많이 울기도 했다. 다가올 시즌에는 더 독하게 준비를 하겠다. 반짝하는 선수가 아니라 꾸준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영은 자신의 경기 영상 등을 보며 보완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플레이를 보면 안 좋은 습관이 많이 나왔다. 빠르게 때려야 하는데 끌어 때렸고 폼도 바뀌었다. 이 부분을 다시 잘 준비 하겠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 이소영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최근 발표된 여자 배구대표팀에서 이름이 빠진 이소영은 아쉬움보다는 자신의 부족했던 부분을 인정하며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삼았다. 그는 "솔직히 속상함도 있지만 내가 못해서 빠졌다고 생각한다. 다가올 시즌에는 더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짧은 단발로 머리 스타일 변화를 줬던 이소영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다시 기르고 싶은 생각도 있는데 지금이 운동할 때 편해서 조금만 자라도 자르게 된다"고 미소 지었다.

이소영은 "너무 잘 생겨 보인다"는 취재진의 농담에 "몇 번 (뒷모습 때문에)오해도 받았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지난 시즌 기복이 커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는데 흔들리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 내가 솔선수범하면 후배들도 잘 따라와 줄 것이라 믿는다. 모두가 바짝 잘 준비해서 다가올 시즌에는 봄 배구에 올라 웃고 싶다"고 말했다.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KGC인삼공사 이소영이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2022.1.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