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바라기' 네빌, 맨유에 영입 강력 추천 "호날두 대체할 선수"

(베스트 일레븐)

게리 네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현지시간) "네빌이 맨유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면서 "맨유가 그동안 해리 케인에게 관심을 보였어도, 손흥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적합하다고 지목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호 골을 달성하며 모하메드 살라(22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살라와 1골 차이에 불과해 사상 최초로 EPL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9경기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네빌은 "케인도 훌륭한 선수다. 맨유가 데려올 기회가 있다면 영입을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운을 떼면서 "케인이 불가능하다면 손흥민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 앙토니 마샬이 떠나면서 맨유는 공격수가 한 명만 남게 된다. 호날두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네빌은 최근에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손흥민은 팀을 위해 뛴다. 손흥민이 시즌 막바지에 하고 있는 걸 봐라. 모두가 그를 좋아한다. 전 세계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으며, 유럽 내 모든 팀들이 원하는 선수"라고 칭찬하면서 손흥민을 자신이 생각하는 '올해의 선수'로 꼽은 바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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