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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0세' 삼성 꼬꼬마 키스톤, "이름값 연연 안 해" 실력 우선주의

이상학 입력 2022. 05. 18. 14:22 수정 2022. 05. 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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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야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 내야의 터줏대감 김상수(33)가 돌아와도 자리를 안심할 수 없다.

삼성은 지난달 28일 주전 2루수 김상수가 부상으로 이탈해 내야에 변화가 생겼다.

김상수가 빠진 내야에 변화를 준 것이 반등의 실마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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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현-김지찬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삼성 내야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 내야의 터줏대감 김상수(33)가 돌아와도 자리를 안심할 수 없다. ‘꼬꼬마 키스톤’ 김지찬(21)과 이재현(19)의 성장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삼성은 지난달 28일 주전 2루수 김상수가 부상으로 이탈해 내야에 변화가 생겼다. 김상수는 지난달 27일 대구 LG전에서 옆구리 통증을 느꼈고, 이튿날 검진 결과 늑간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최소 4주 재활 소견을 받으면서 삼성에는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였다. 당시까지 삼성은 8승14패로 공동 8위였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였다. 김상수가 빠진 내야에 변화를 준 것이 반등의 실마리가 됐다. 유격수 김지찬이 김상수가 뛰던 2루수로 옮겼고, 베테랑 이원석이 부상으로 비운 3루에서 뛰던 이재현이 유격수로 들어갔다. ‘꼬꼬마 키스톤’가 결성됐고, 이때부터 삼성의 경기력이 확 달라졌다. 

유격수 수비 부담을 덜어낸 김지찬이 지난달 28일부터 2루수로 뛰며 15경기에서 55타수 20안타 타율 3할6푼4리 9타점 4볼넷 5도루 OPS .952로 펄펄 날고 있다. 유격수 이재현도 같은 기간 16경기에서 53타수 16안타 타율 3할2리 1홈런 4타점 OPS .660으로 8번 타순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김지찬-이재현 키스톤 콤비가 가동된 후 삼성은 12승4패로 급반등했다. 데이비드 뷰캐넌, 앨버트 수아레즈, 호세 피렐라 등 외국인 3인방의 투타 맹활약과 오재일, 이원석, 김태군 등 베테랑들의 적시 활약이 있었지만 김지찬-이재현이 센터 라인 중심을 잡으며 공수주에서 활력을 불어넣은 게 결정적이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이 김상수의 승리 후 주먹을 맞대고 있다. /OSEN DB

김상수의 복귀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아직 2주 이상은 더 걸리지만 향후 삼성의 내야 교통정리가 어떻게 될지도 관심이다. 이에 대한 허삼영 삼성 감독의 대답은 간단했다. 실력 우선주의. 

허 감독은 17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이와 관련해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 잘하고 있는 선수가 경기에 나가는 게 내가 만들어놓은 팀의 기조다. 이름값에 연연하지 않겠다. 경쟁력이 있으면 주전이 될 수 있고, 위치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무섭게 크는 꼬꼬마 키스톤이지만 이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유지하긴 쉽지 않다. 베테랑 김상수의 존재는 어떤 식으로든 필요하다. 관리가 필요한 3루수 이원석의 제한된 활용폭까지 감안하면 공존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이제 베테랑들에게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삼성 내야의 미래가 무척 밝아졌다. /waw@osen.co.kr

삼성 김지찬-이재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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