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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본헤드플레이'에 두산 김태형 감독 "힘들어서 집에 가고 싶었나봐"

문대현 기자 입력 2022. 05. 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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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SSG 랜더스전에 앞서 전날(18일)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전날 두산은 SSG에 7회까지 1-2로 뒤졌지만 8회 2-2 동점을 만든 뒤 연장에 돌입했다.

시리즈 첫날(17일)에도 12회 연장까지 치러 9-9 무승부를 거뒀던 두산으로서는 힘이 많이 빠지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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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와 이틀 연속 12회 연장전 혈투
"주자들 타구 판단은 심판 콜 봤어야"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의 1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조수행이 친 안타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으나 더블아웃으로 무산됐다. 조수행이 영상 판독을 보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2.5.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SSG 랜더스전에 앞서 전날(18일)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전날 두산은 SSG에 7회까지 1-2로 뒤졌지만 8회 2-2 동점을 만든 뒤 연장에 돌입했다. 11회말에는 1사 만루의 끝내기 기회를 잡았으나 조수행의 안타성 타구 때 1루주자 안재석과 2루주자 정수빈이 판단 미스로 더블 플레이를 당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끝내기 승리가 날아가던 순간이다.

이어 12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도 아쉬움이 컸다. 케빈 크론이 친 뜬공 타구를 우익수 조수행이 놓쳤다. 이때 조수행은 경기가 끝난 줄 알고 이후 수비 동작을 이어가지 않아 1루 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왔고 크론은 3루에 안착했다.

결국 연장전에 나온 본헤드플레이 탓에 결국 2-5로 SSG에 승리를 내줬다. 시리즈 첫날(17일)에도 12회 연장까지 치러 9-9 무승부를 거뒀던 두산으로서는 힘이 많이 빠지는 상황이 됐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이 연장을 이틀이나 하니 힘들었던 것 같다. 끝난 것으로 생각해서 집에 가자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특별히 내가 말할 것은 없고 수석코치한테 메시지를 줬다. 코치들이 선수들에게 '신경 쓰라'고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11회말 상황 주자들의 판단 미스에 대해선 "주루 코치들은 계속 (플레이를 하라고)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났었는데 (정)수빈이는 경기가 끝난 줄 알고 가만히 있었고 (안)재석이도 수빈이를 보고 가만히 있었다"며 "이럴 땐 무조건 심판 콜을 봐야한다. 주자가 타구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12회초 조수행의 수비와 관련해선 "당시 직접 못 봤지만 잡을 수 있었던 타구였던 것 같다"며 "아마 조수행이 판단했던 것보다 공이 더 뒤로 많이 갔던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포수 박성재를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대신 우완 이형범을 등록했다.

김 감독은 "이형범은 2군에서 꾸준히 던지면서 구속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며 "2경기 연속 연장전을 하면서 불펜이 너무 많이 던졌다. 오늘 선발 등판하는 최승용이 얼마나 이닝을 책임질 수 있을지 모르는 만큼 투수가 필요해서 이형범을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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