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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 두산·롯데 동반 추락..삼성·KIA 치고 올라온다

김민경 기자 입력 2022. 05. 2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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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나란히 4연패에 빠지며 추락했다.

두산과 롯데가 나란히 추락한 사이 삼성과 KIA가 중위권 판도를 흔들어놨다.

삼성은 최근 2연승으로 시즌 성적 22승18패를 기록하며 3위까지 치고 올라갔고, KIA는 롯데를 제물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1승19패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4위 키움 히어로즈와 5위 두산, 6위 KIA가 그 안에서 0.5경기차로 또 촘촘히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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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4연패로 7위까지 떨어졌다. ⓒ 연합뉴스
▲ 두산 베어스는 18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 기회를 본헤드 플레이로 허망하게 날리는 바람에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나란히 4연패에 빠지며 추락했다. 중위권 판도가 또 뒤집혔다.

두산은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에 그쳤다. 순위는 2위에서 5위까지 떨어졌다. 마운드는 붕괴됐고,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다. 투수진이 31실점(26자책점) 하는 동안 타선은 17점 지원에 그쳤다.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실점을 하면서 리그에서 2번째로 적은 득점을 기록하니 이길 수가 없었다.

지난 14일과 15일 5월 승률 1위(12승3패)를 자랑하는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 2경기 모두 패했다. 두산은 원투펀치 로버트 스탁과 최원준을 내세웠지만, 삼성의 기세에 완전히 밀렸다. 13일 경기가 비로 취소된 게 다행일 정도였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선두 SSG 랜더스와 치른 주중 3연전은 최악이었다. 17일과 18일 모두 연장 12회까지 가면서 이틀 동안 9시간 32분 혈투를 치르는 바람에 투수와 야수들 체력이 모두 소진됐다. 18일 경기는 2-2호 맞선 연장 11회말 조수행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할 수 있었는데, 1루주자 안재석이 2루를 밟지 않은 본헤드 플레이로 허무하게 경기를 날렸다. 게다가 연장 12회초 대거 3점을 내주면서 2-5로 졌다. 이날의 여파는 19일 경기까지 이어져 3-9로 역전패해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롯데의 상황은 두산보다 더 심각하다. 롯데는 최근 4연패에 빠지기 전까지 3위에 올라 있었는데, 4연패 뒤 7위까지 고꾸라졌다. 시즌 성적은 20승19패1무에 머물러 5할 승률도 위태로워졌다.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4연패 기간에 하위권팀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를 만나 두들겨 맞았다. 4경기 팀 평균자책점이 7.20에 이른다. 선발진의 기둥인 찰리 반즈(18일 KIA전, 4⅓이닝 7실점)와 박세웅(15일 한화전, 5이닝 7실점)이 무너진 게 컸다. 불펜 핵심 요원인 김원중(2경기, 2이닝 3실점)과 최준용(1경기, 1이닝 2실점)이 흔들려 각각 1패씩 떠안은 것도 큰 충격이었다.

두산과 롯데가 나란히 추락한 사이 삼성과 KIA가 중위권 판도를 흔들어놨다. 삼성은 최근 2연승으로 시즌 성적 22승18패를 기록하며 3위까지 치고 올라갔고, KIA는 롯데를 제물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1승19패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은 선두 SSG(27승12패2무)와 2위 LG 트윈스(25승16패)까지 압박할 기세고, KIA는 5강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면서 한 경기 결과로 순위표가 요동치는 중위권 대혼란의 시대가 열렸다. 3위 삼성과 7위 롯데는 1.5경기차가 난다. 4위 키움 히어로즈와 5위 두산, 6위 KIA가 그 안에서 0.5경기차로 또 촘촘히 붙어 있다.

두산과 롯데는 20일부터 22일까지 잠실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먼저 연패를 끊고, 위닝 시리즈를 챙기는 팀만 상위권으로 재도약할 수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패를 더 많이 떠안는 팀은 더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삼성, 키움, KIA는 각각 하위권인 kt(8위), 한화(공동 9위), NC(공동 9위)와 주말 3연전을 진행한다. 세 팀은 하위권 팀에 발목 잡히지 않아야 중위권 혼전 속에 상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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