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베스트일레븐

선두 순항중인 울산, 홍명보 감독이 승리만큼 강조한 '기본'

김태석 기자 입력 2022. 05. 20. 09:33 수정 2022. 05. 20. 09:33

기사 도구 모음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보다 안정적이고 순도 높은 승리를 원한다.

승리, 승점 3점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그 승리를 순탄하게 이끌어내느냐 역시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18일 저녁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베스트 일레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보다 안정적이고 순도 높은 승리를 원한다. 승리, 승점 3점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그 승리를 순탄하게 이끌어내느냐 역시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래서 홍 감독은 '기본'을 강조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18일 저녁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엄원상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2위 제주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이 경기에서 승점만큼이나 귀중한 기록을 남겼다. 울산은 지난 3월 27일 포항 스틸러스전 2-0 승리 이후 거의 두 달 만에 무실점 승리를 만들어냈다. 좀 더 자세히 소개하면, 여섯 경기 연속 실점을 내주다 무실점으로 승리를 장식했다.

홍 감독도 제주전이 끝난 후 이 점을 거론하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모처럼 거둔 무실점 승리라는 점에 주목하기보다는, 향후 승점 쌓기 과정에서 이런 무실점 승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홍 감독은 "지난 1라운드 때 먼저 실점하고 역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에 도취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승기를 빼앗긴 채 경기를 치러도 뒤집을 수 있다는 확신은 분명 선수들에게 커다란 자신감이 된다. 하지만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가면 승점을 원하는 만큼 획득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홍 감독은 바로 그 점을 거론한 것이다.

홍 감독은 먼저 실점 후 역전하는 것에 대해 좋은 현상이긴 하지만 "기본을 잃고 있다"라고 문제점을 짚었다. 이유도 덧붙였다. 홍 감독은 "먼저 실점하고 골을 넣으려다보니 평상시보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 그래도 경기는 이겼기 때문에, 생각을 하지 못했을 뿐이었다. 그래서 선수들과 원론적인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바탕에서 보다 신중하게 경기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울산 처지에서 다행스러운 점은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붙박이였던 김기희와 임종은의 복귀가 임박한 상황이다.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기희의 경우 경기 감각 회복 여부를 체크해야 하는 처지지만, 한층 나아진 여건에서 뒷마당을 다질 수 있게 된 점은 홍 감독에게 큰 힘이 된다. 덕분에 더욱 기본에 충실할 수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c)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