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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11Ast' 경희대 황영찬, "승부처, 모두 잘 한다"

이재범 입력 2022. 05. 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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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집념이 있고, 마지막까지 이기려는 습관을 들이려고 하니까 승부처에서 누구나 다 잘 하기에 이긴다."

경희대는 19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 원정 경기에서 114-86으로 꺾고 8승 2패를 기록해 3위 자리를 지켰다.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살려줬던 황영찬(179cm, G)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쉬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모두 잘 해서 이겼기에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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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승리의 집념이 있고, 마지막까지 이기려는 습관을 들이려고 하니까 승부처에서 누구나 다 잘 하기에 이긴다.”

경희대는 19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 원정 경기에서 114-86으로 꺾고 8승 2패를 기록해 3위 자리를 지켰다.

경희대가 기록한 114점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기존 기록은 건국대와 고려대의 113점.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린 덕분이다.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살려줬던 황영찬(179cm, G)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쉬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모두 잘 해서 이겼기에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연패 중인 조선대를 만났기에 선수들이 방심하고 경기하는 걸 경계했다. 경희대는 1쿼터부터 조선대를 몰아붙여 26-13으로 앞섰다. 2쿼터 초반 44-22로 달아난 뒤 서서히 추격을 당했다. 이런 흐름이 4쿼터 중반까지 이어졌다.

황영찬은 경기 초반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했다고 하자 “우리가 어느 팀이든 이기고 있으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2쿼터 이후 그런 부분이 나왔기에 이건 고쳐야 한다”고 했다.

황영찬이 이날 기록한 11어시스트는 대학농구리그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지난 3일 한양대와 경기에서 작성한 8어시스트.

황영찬은 “박민채 형이 주전 포인트가드이기에 민채 형이 하는 플레이를 많이 배운다”며 “코치님 등 주변에서 ‘어시스트를 많이 하려고 하고, 공격 욕심을 내려놓으면 좋을 거 같다’고 하셨다. 오늘(19일) 어시스트로 팀을 살려주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어시스트가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

박민채는 이날 경기 전까지 16.4점 1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단순하게 어시스트만 많이 하는 게 아니라 팀 내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다. 이날은 12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민채와 달리 황영찬은 1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슛 시도를 단 하나만 하며 2득점했다.

황영찬은 슛 시도가 너무 없었다고 하자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처음부터 욕심을 갖지 않고 하나씩 성장하는 게 저의 숙제”라고 했다.

황영찬은 4쿼터 중 무릎 부상을 당해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떠났지만, 경기 후에는 괜찮은 듯 스스로 걸어 다녔다.

황영찬은 “수비를 피해 슬라이스로 빠져나가다가 나오는 (조선대) 선수를 보지 못해 무릎끼리 부딪혔다. 처음에는 많이 아파서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랐다.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경희대가 단독 3위 자리를 지키는 건 접전에서 많은 승리를 거둔 덕분이다.

황영찬은 “우리 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게 지는 걸 싫어한다는 점”이라며 “승리의 집념이 있고, 마지막까지 이기려는 습관을 들이려고 하니까 승부처에서 누구나 다 잘 하기에 이긴다”고 했다.

경희대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황영찬은 “여기서 더 바랄 것이 없다. 감독님, 코치님도 지금 잘 하고 있으니까 평소처럼 수비 열심히 하고, 민채 형 도와주며 가드 역할을 하는 게 저의 최고 활약이라고 말씀해주신다”며 “남은 경기도 똑같이 수비 열심히 하고, 제가 맡은 임무를 충실히 다 한다면 경희대가 잘 할 거고, 남은 경기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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