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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앤더스 상대로 UFC 4승 도전

이한주 기자 입력 2022. 05. 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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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터틀' 박준용(31, 한국)이 UFC 4승에 도전한다.

박준용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홈 vs 비에이라 대회에서 에릭 앤더스(35, 미국)와 격돌한다.

UFC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한국 선수가 되고 싶은 박준용에게 이번 앤더스전 승리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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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1, 한국)이 UFC 4승에 도전한다.

박준용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홈 vs 비에이라 대회에서 에릭 앤더스(35, 미국)와 격돌한다.

UFC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한국 선수가 되고 싶은 박준용에게 이번 앤더스전 승리는 중요하다. 지난 경기 생애 첫 KO 패배를 씻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데뷔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리던 박준용은 지난해 10월 그레고리 로드리게스(30, 브라질)에게 KO패 당하며 주춤했다. 이번에 다시 승리해야 장기간 UFC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박준용은 현재까지 UFC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박준용이 생각하는 지난 경기 패인은 피니시 욕심을 냈기 때문이다. 평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박준용은 상대 로드리게스가 대미지를 입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자 급하게 달려들어 공격하다가 카운터 공격을 허용하고 피니시 당했다.
박준용은 18일 열린 국내 언론과의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전사의 심장을 내려놓고 이기는 플랜으로 갔어야 하는데 상대가 휘청거리는 바람에 갑자기 없던 전사의 심장이 생겼다. 상대를 좀 더 많이 흔들어야 했으나 불나방처럼 그냥 달려들었다"고 후회했다.

박준용은 다시 원래대로 타격과 레슬링을 섞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승리를 거머쥐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위기 대처능력과 침착함, 마인드 컨트롤 등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며 "둘 다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을 때 포인트 싸움에서 내가 좀 더 앞서는 거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준용의 상대 앤더스는 큰 사이즈를 바탕으로 강력한 파워와 내구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앤더스는 고등학교 때부터 미식축구를 해 앨러바마 대학 졸업 후 NFL 팀과 계약을 했을 정도로 신체 능력이 뛰어나다.

앤더스는 2년 전 정찬성의 팀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파이트 레디로 소속을 바꾼 후 경기 운영 능력도 많이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찬성의 타격 코치인 에디 차와 주짓수 코치인 산티노 데프랑코가 이번 경기에서 앤더스의 코너를 맡는다. 또한 앤더스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정상급 주짓떼로인 존 다나허를 만나 주짓수를 연마했다.

19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앤더스는 "박준용은 웰라운드한 파이터다. 그는 UFC에서 여러 번 승리했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승리했다. 레슬링을 건 뒤 톱 포지션에서 공격할 수도 있고, 타격도 좋다"고 높이 평가하면서도 "그가 날 감당하기엔 너무 벅찰 것"이라고 승리를 확신했다.

이어 그는 "내가 서브미션 시도를 한두 번 한다고 해도 놀랄 거 없다. 박준용을 레슬링을 걸려고 할 거라고 생각한다. 아마 그게 더 안전하기 때문일 거다. 특히 그의 지난 경기 KO패를 보면 그렇다. 경기가 타격전이 되든, 그라운드나 케이지에서 싸우든 다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앤더스는 현재까지 UFC 전적 6승 6패 1무효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안드레 무니즈(32, 브라질)에게 1라운드 3분 13초 만에 암바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한편 이날 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이자 랭킹 2위 홀리 홈(40, 미국)이 랭킹 5위 케틀린 비에이라(30, 브라질)를 상대로 19개월 만에 복귀한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한국 단체에서의 활약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미첼 페레이라(28, 브라질)가 웰터급 랭킹 14위 산티아고 폰지니비오(35,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홈 vs 비에이라는 22일 오전 8시 티빙(TVING)과 tv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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