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정과 박빙' 박민지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무장"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강명주 기자 2022. 5. 20.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매치플레이에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고 언급한 박민지는 "그냥 샷 잘하고 퍼트 잘하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전략은 상대방이 잘 치고 있느냐 못 치고 있느냐에 따라 공략을 바꾼다. 만약 2단 그린인데 상대방이 2단 그린 위에 못 올렸다면 나는 안전하게 2단 그린에 올리기 위해 넉넉하게 친다거나 하는 것이다. 원래 머리 쓰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민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8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대회 둘째 날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최은우를 상대해 2&1로 이겼다.



 



박민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괜찮긴 했는데 버디 찬스를 놓친 게 많았다. 스코어로 봤을 때 전반에는 이븐, 후반에 2언더를 쳤는데, 어제보다는 조금씩 플레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고 하루를 돌아보았다.



그러면서 박민지는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날카로움이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민지는 "오늘 밋밋한 경기였는데, 10번홀이 승부처였던 것 같다. 계속 비기면서 오다가 한 홀을 앞서가게 되는 홀이었고, 그 이후로 한 번도 홀을 뺏기지 않았다. 거기서 주도권을 쥐었던 게 승부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번홀(파4) 버디 상황에 대해 박민지는 "세컨드 샷이 내리막 라이에 있었고 두껍게 맞은 줄 알았는데 어떻게 굴러서 핀 바로 옆에 붙었다. 컨시드 버디였다"고 설명했다.



 



박민지는 매치플레이와 스트로크플레이에 대해 "매치는 긴장감, 압박감이 좀 더 크다. 2UP이어도 불안한 느낌이 들고, 2홀을 이기고 있다가 한 홀을 뺏기는 순간 흐름도 순식간에 바뀌고 해서 마음이 편치 않다. 도미 상황이 아니면 마음이 편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그래도 체력적으로는 조금 나은 것 같다. 초반에 확 치고 나가면 플레이도 덜 할 수 있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리하면 매치플레이가 그냥 체력적으로는 좀 덜 힘들고, 정신적으로는 조금 더 힘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치플레이에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고 언급한 박민지는 "그냥 샷 잘하고 퍼트 잘하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전략은 상대방이 잘 치고 있느냐 못 치고 있느냐에 따라 공략을 바꾼다. 만약 2단 그린인데 상대방이 2단 그린 위에 못 올렸다면 나는 안전하게 2단 그린에 올리기 위해 넉넉하게 친다거나 하는 것이다. 원래 머리 쓰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3라운드 성적에 따라 16강이 정해지는 박민지는 "(서)연정 언니의 오늘 스코어를 보니 7언더파를 쳤더라. 둘 다 2승씩 하고 있어서 둘 중에 한 명이 올라가게 된다"며 "준비 잘해서 비장하게 나오겠다고 생각했다.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무장하고 나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