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심장 스마트' 돌아온 보스턴, MIA 꺾고 시리즈 동률 만들다[NBA]
[스포츠경향]
동부 콘퍼런스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이 1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보스턴은 20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근교에 있는 FTX 아레나에서 열린 ‘21-22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 상대 마이애미를 꺾고 승리했다. ‘보스턴의 심장’ 마커스 스마트(28·미국)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24P-9R-12A)과 테이텀의 27득점을 앞세운 보스턴은 지미 버틀러가 분전한 마이애미를 잡고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1쿼터는 보스턴이 훌륭한 쿼터 마무리를 통해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종료 3분여 경부터 마이애미의 기세가 보스턴으로 넘어갔다. 페이튼 프리차드(24·미국)가 벤치에서 나와 볼 핸들링을 이끌자, 이미 1쿼터에만 4개에 어시스트를 기록한 스마트가 전면에 나섰다. 부상에서 돌아온 스마트는 타일러 히로(22·미국)의 공을 스틸한 후, 속공에서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었다. 이후 코로나 프로토콜에서 돌아온 알 호포드(35·도미니카)에 패스를 받아 3점슛에 성공했다. 제일런 브라운 역시 해당 쿼터 11득점을 올리며 득점 공세에 동참했다. 결국 보스턴이 3점슛 11개 시도 중 9개를 성공(81%)하는 쾌조의 슛감을 바탕으로 1쿼터를 35-24, 11점 차로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는 쿼터 초반 다소 잠잠했던 제이슨 테이텀(24·미국)이 헐거워진 마이애미의 페인트 존을 공략했다. 그는 3포제션 연속 공격에 성공하며, 팀의 리드를 더욱 벌렸다. 타임아웃 이후 지미 버틀러(32·미국)가 나섰으나, 프리차드와 테이텀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특히 테이텀은 해당 쿼터에만 17득점과 1어시스트를 기록, 도합 20점을 창출하며 보스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종료 5분여 경 프리차드의 패스받고 테이텀이 페인트 존을 찢어버리는 덩크에 성공한 것이 해당 쿼터 백미였다. 결국 보스턴은 70-45, 25점 차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전반전에만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스마트는 직접 득점을 올리는데 나섰다. 스마트는 해당 쿼터 11득점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테이텀의 공격 부담을 덜어냈다. 이에 테이텀 역시 종료 3분여 경부터 7득점을 몰아치며 보답했다. 두 사람은 해당 쿼터 팀이 올린 26득점 중 22득점을 책임졌다. 마이애미는 버틀러와 빈센트만이 활약할 뿐 나머지 선수들 모두가 부진했다. 결국 보스턴은 96-71, 25점 차로 3쿼터 역시 크게 앞서 나간 채 끝냈다.
4쿼터에 들어 마이애미는 버틀러를 포함 주전 선수들을 플로어에 올리지 않으며 사실상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이에 보스턴의 주전 선수들은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브라운 스마트, 호포드, 그랜트 윌리엄스(이하 G.윌리엄스)가 번갈아 가며 점수를 올리며 추격하는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종료 5분여 경 프리차드와 G.윌리엄스까지 빼며 가비지 타임이 진행됐다. 결국 보스턴이 127-102, 25점 차 대승을 거두며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고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 주요 선수 기록
-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 2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3PM)
마커스 스마트 24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스틸 5(3PM)
제일런 브라운 24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4(3PM)
- 마이애미
지미 버틀러 29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게이브 빈센트 1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4(3PM)
빅터 올라디포 14득점 3턴오버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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