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전설' 나브라틸로바 "28연승 시비옹테크, 지금은 무적으로 보인다"

조영준 기자 2022. 5. 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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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의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가 최근 28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세계 랭킹 1위)를 칭찬했다.

나브라틸로바는 20일(한국시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홈페이지에 "그녀(시비옹테크)는 어떤 면에서도 이기기 어려울 거 같다"고 밝혔다.

나브라틸로바는 "분명히 (연승에 대한) 압박감이 시비옹테크를 괴롭히고 있다. 그녀가 이를 받아들이고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한다면 이것을 지켜보는 것은 멋진 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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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가 시비옹테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테니스의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가 최근 28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세계 랭킹 1위)를 칭찬했다.

나브라틸로바는 20일(한국시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홈페이지에 "그녀(시비옹테크)는 어떤 면에서도 이기기 어려울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시비옹테크는 훌륭한 경기를 하고 있다. 또한 몸 상태도 건강하다. 이것은 최상의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시비옹테크는 지난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막을 내린 WTA 투어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28연승을 거둔 그는 올 시즌 다섯 번째 우승 컵을 품에 안았다.

또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연승에 성공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됐다. 2000년 이후 시비옹테크보다 더 많은 연승 기록을 세운 이는 비너스, 세레나 윌리엄스 자매(이상 미국)와 쥐스틴 에넹(벨기에) 밖에 없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35연승을 기록했고 세레나는 34연승에 성공했다. 에넹은 32연승을 거뒀다.

▲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WTA 투어 사상 최다 연승 기록은 1984년 나브라틸로바가 세운 74연승이다.

나브라틸로바는 "시비옹테크는 모든 코트에서 강하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는 이길 수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서 클레이코트에서 치러지는 유일한 그랜드슬램 대회다. 시비옹테크는 2020년 이 대회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8강에 진출했지만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세계 랭킹 4위)에게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만약 시비옹테크가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 전승으로 우승할 경우, 35연승을 달성한다. 2000년 이후 비너스 윌리엄스가 달성한 35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 이가 시비옹테크

나브라틸로바는 "분명히 (연승에 대한) 압박감이 시비옹테크를 괴롭히고 있다. 그녀가 이를 받아들이고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한다면 이것을 지켜보는 것은 멋진 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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