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도안 멀티골!' 맨시티, AV에 3-2 역전승 거두며 2021-2022 시즌 PL 자력 우승

정승우 2022. 5. 2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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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 아스톤 빌라와 경기를 치러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93점을 만든 맨시티는 2위 리버풀(92점)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홈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필 포든-가브리엘 제주스-리야드 마레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베르나르두 실바-케빈 더 브라위너-로드리가 중원을 채웠다. 주앙 칸셀루-아이메릭 라포르테-페르난지뉴-존 스톤스가 포백을 구성했고 에데르송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원정팀 아스톤 빌라는 4-3-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올리 왓킨스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필리페 쿠티뉴-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공격 2선을 꾸렸다. 제이콥 램지-더글라스 루이스-존 맥긴이 중원을 구성했고 뤼카 디뉴-타이론 밍스-칼럼 체임버스-매티 캐시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로빈 올센 골키퍼가 꼈다.

전반 10분 빌라가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쿠티뉴가 박스 안에서 해결하려 했지만, 페르난지뉴가 걷어냈다.

전반 28분 마레즈의 밀어주는 패스를 받은 제주스가 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올센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37분 빌라가 선제골을 넣었다. 디뉴가 공을 잡고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캐시는 그대로 머리를 갖다 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페르난지뉴를 따돌린 왓킨스가 박스 안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터치에서 실수를 범하며 기회를 놓쳤다. 곧이어 전반 44분 박스 안으로 파고든 더 브라위너가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올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맨시티는 득점에 실패하며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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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페르난지뉴를 빼고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투입하며 수비 라인에 변화를 꾀했다.

맨시티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5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칸셀루가 정확한 크로스로 제주스를 겨냥했지만, 제주스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후반 10분 빌라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한 번에 넘어오는 골킥은 수비수를 모두 지나쳐 최전방의 왓킨스에게 향했고 왓킨스는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빗나갔다. 곧이어 전반 11분 맨시티는 마레즈를 빼고 라힘 스털링을 투입했다.

후반 23분 맨시티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박스 바로 앞에서 직접 프리킥을 처리한 더 브라위너는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곧이어 맨시티는 실바를 빼고 일카이 귄도안을 투입했다.

후반 24분 아스톤 빌라가 추가 골을 만들어냈다. 왓킨스가 머리로 떨군 골 킥을 쿠티뉴가 잡아놓은 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곧이어 후반 27분 아스톤 빌라는 쿠티뉴를 빼고 마블러스 나캄바를 투입했다.

후반 31분 스털링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귄도안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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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진첸코가 비어있는 로드리를 향해 패스했고 로드리는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6분 박스 안으로 쇄도한 더 브라위너가 반대편의 귄도안을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날렸고 귄도안은 그대로 슈팅을 시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3분 빌라는 부엔디아를 빼고 애슐리 영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맨시티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켜냈고 3-2로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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