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순위] 손흥민과 살라, 두 개의 태양.. 그 아래 호날두

김정용 기자 2022. 5. 2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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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해리 케인, 제이미 바디 등 득점왕 출신 골잡이들이 손흥민 뒤로 줄을 섰다.

전반기 EPL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했던 살라는 후반기 들어 경기력과 득점추이가 모두 하락하면서 손흥민에게 맹렬한 추격을 당했다.

손흥민과 함께 상위권 차지한 선수 중 살라, 호날두, 케인, 바디는 득점왕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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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해리 케인, 제이미 바디 등 득점왕 출신 골잡이들이 손흥민 뒤로 줄을 섰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노리치시티에 5-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4위를 지키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고, 노리치는 최하위로 강등됐다. 손흥민은 시즌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23골로 아슬아슬한 득점왕을 차지했다. 1월 1일을 기점으로 볼 때 전반기 8골을 넣은 것에 비해 후반기 15골을 몰아치며 한층 강력한 득점력을 발휘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고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 동료 선수들이 보강되면서 손흥민의 득점에 탄력이 붙었다. 전반기에는 8경기에서 1골씩 넣었는데 후반기에는 멀티골 경기가 네 차례 있었고, 그중 4월 애스턴빌라전은 해트트릭이었다. 페널티킥이 하나도 없다는 게 특징이다.


살라 역시 23골을 기록했다. 페널티킥은 5골이다. 전반기 EPL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했던 살라는 후반기 들어 경기력과 득점추이가 모두 하락하면서 손흥민에게 맹렬한 추격을 당했다. 시즌 막판 부상까지 찾아오면서 22골에 머무를 위기였는데, 최종전에서 울버햄턴원더러스 상대로 교체 투입돼 한 골을 추가하며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득점 3위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37세 나이에도 18골을 넣으며 맨유의 핵심 득점원 역할을 했지만 팀 성적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그 뒤를 케인(토트넘, 17골) 사디오 마네(리버풀, 16골)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디오구 조타(리버풀, 이상 15골) 등이 이었다. 손흥민과 함께 상위권 차지한 선수 중 살라, 호날두, 케인, 바디는 득점왕 경험이 있다. 손흥민은 기라성 같은 공격수들 사이에서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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