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끝나고 관광가요"..이유 있는 브라질의 특별한 일정

김성연 기자 2022. 5. 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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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컨디션으로 평가전을 치르겠다는 각오다.

브라질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평가전을 일주일이나 앞두고 일찌감치 한국에 도착해 큰 관심을 모았다.

보다 좋은 몸 상태로 평가전에 임하기 위해서 시즌을 마친 후 곧바로 한국에 들어와 지내며 적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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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2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양, 김성연 기자] 최고의 컨디션으로 평가전을 치르겠다는 각오다.

브라질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26일부터 속속 입국했다. 평가전을 일주일이나 앞두고 일찌감치 한국에 도착해 큰 관심을 모았다.

“시즌이 일찍 끝났기 때문”이라는 답변만 있었을 뿐. 보다 자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2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가진 후 만난 대표팀 관계자는 “시차 적응 때문”이라고 전했다.

브라질과 한국의 시차는 12시간. 보다 좋은 몸 상태로 평가전에 임하기 위해서 시즌을 마친 후 곧바로 한국에 들어와 지내며 적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일정도 소화한다. 이날 한 시간 반 정도 예고된 훈련을 소화했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이후에는 도시를 둘려보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처음으로 내한했던 2013년 당시에도 그의 일정은 단연 돋보였다. 입국 당일 몇몇 선수들과함께 곧바로 대형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목격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에는 선수단 모두가 함께한다. 관계자는 “(훈련이 끝난 시간 기준) 지금 브라질은 자정이다. 선수들이 훈련이 끝나고 잠을 자지 못하도록 가이드와 함께 도시의 명소들을 돌아볼 계획”이라며 시차 적응을 위한 이후 일정을 소개했다.

27일 기준 한국에 들어온 선수는 모두 18명이다. 내일까지 2명이 더 입국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소화하는 선수들도 31일 한국 땅을 밟는다.

벤투호와 평가전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올라갔다. 브라질 대표팀이 현지 상황과 시간에 적응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만큼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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