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환상 프리킥'..토트넘 팬들 "8년간 무득점, 케인 내려와!"

나승우 기자 입력 2022. 6. 7. 11:56 수정 2022. 6. 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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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전 환상 프리킥 득점을 올린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을 본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프리킥 전담 키커를 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아 주장했다.

토트넘 공식 SNS에 손흥민의 득점 장면이 올라오자 "믿을 수 없어. 손흥민이 프리킥을 차야 해", "해리 케인은 프리킥 키커 자리에서 내려와야 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진지하게 프리킥 전담 키커를 고민해야 한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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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칠레전 환상 프리킥 득점을 올린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5분 환상적인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도왔다.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을 본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프리킥 전담 키커를 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아 주장했다. 토트넘 공식 SNS에 손흥민의 득점 장면이 올라오자 "믿을 수 없어. 손흥민이 프리킥을 차야 해", "해리 케인은 프리킥 키커 자리에서 내려와야 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진지하게 프리킥 전담 키커를 고민해야 한다"며 감탄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코너킥을 전담하고 있다. 프리킥, 페널티킥 등 득점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세트피스는 모두 케인이 전담하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킥, 페널티킥을 차지 않고도 리그 23골을 기록,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리그 막바지 모하메드 살라와 치열한 득점 경쟁을 이어갈 당시에도 토트넘의 전담 키커 문제는 팬들은 물론 여러 외신들도 주목한 사항이었다.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 능력이 팀 내 최고 수준이기에 콘테 감독이 직접 케인을 지지하고 나섰지만 프리킥은 조금 다르다. 케인의 마지막 직접 프리킥 득점은 무려 8년 전으로 2014/15시즌 아스톤 빌라전에서 득점한 이후 53번의 프리킥 기회를 전부 실패했다. 

한편,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가 집계한 센추리클럽 가입자 기준 대한민국 역대 16번째 가입자가 됐다. 지난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12년 만에 A매치 100경기를 달성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32골을 득점하며 대표팀 역대 득점 순위 6위에 올랐다.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자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136경기)이며, 역대 최다 득점자는 차범근(58득점)이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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