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전] 이집트 감독, 한국에 감탄 "공격과 수비 탄탄했다, 손흥민이 가장 인상적"

유지선 기자 2022. 6. 14. 2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집트 대표팀의 에합 갈랄 감독이 한국이 공수에 걸쳐서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높게 평가했다.

갈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우리 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어리고 이런 중요한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았다. 아흐마디 함디와 이브라힘, 무함마드가 부상을 당해 속상하다"라면서 "한국은 대부분의 시도가 골로 이어졌을 정도로 공격과 수비가 탄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이집트 대표팀의 에합 갈랄 감독이 한국이 공수에 걸쳐서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높게 평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이집트와 맞붙었다. 전반 16분 황의조의 선제골과 전반 21분에 나온 김영권의 추가골로 앞서던 한국은 전반 37분 모스타파 모하메드에 실점했지만, 후반 교체로 투입된 조규성의 추가골, 후반 45분 권창훈의 쐐기골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갈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우리 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어리고 이런 중요한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았다. 아흐마디 함디와 이브라힘, 무함마드가 부상을 당해 속상하다"라면서 "한국은 대부분의 시도가 골로 이어졌을 정도로 공격과 수비가 탄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갈랄 감독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부상자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해줬다. 한국의 수비를 뚫기도 하고 공격을 펼치기도 했다. 결과가 모든 걸 보여주는 건 아니다"라면서 "한국이 공격할 때 좋은 기회를 골로 이어간 것 사실이다. 우리 팀은 그러지 못해 아쉽지만, 오늘 경기가 우리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의미 있는 경기였길 바란다"라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고 강조했다.

한국 선수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를 꼽아달란 질문에는 "다들 좋은 선수지만, 손흥민이 팀 내 영향력이 크고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이집트는 전반 초반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전후반 경기력 차이가 확연했다. 이에 대해 갈랄 감독은 "선수들이 전반전에 많은 에너지를 써서 후반전에는 힘이 떨어졌던 것 같다"라고 답하면서 "결장자가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후반에는 수비에 좀 더 집중했다. 공격 시도 대비 득점이 터지지 않은 건 아쉽다. 반대로 한국은 공격 시도 대비 득점 비율이 높았다"라며 패인을 분석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