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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분위기 '최상'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걱정.비관할 여유 없다..동기부여 강해"[SS인터뷰]

정다워 입력 2022. 06. 23. 06:12 수정 2022. 06. 2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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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희망, 그리고 도약.

최근 용인 삼성휴먼센터 훈련장에서 만난 김 감독은 "아무래도 변화가 있어 서로 해보자는 동기부여가 강하다. 기회가 있던 선수, 없던 선수, 새로 들어온 선수 등이 잘 어우러져 경쟁하고 있다. 분위기는 좋다. 사실 지금 시기엔 좋은 게 정상"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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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제공 | 삼성화재
[스포츠서울 | 용인=정다워기자] 기대와 희망, 그리고 도약. 지금의 삼성화재를 수식하는 표현들이다.

김상우 감독 부임 후 삼성화재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령탑이 바뀐 것은 물론이고 시작부터 3대5 대형 트레이드로 포문을 연 게 효과를 보고 있다. 직접 본 삼성화재 훈련 분위기는 좋았다. 훈련 내내 대화가 끊이지 않았고 서로를 칭찬, 격려하는 생동감 넘치는 공기로 가득했다. 최근 연습경기 성적도 좋아 자신감으로 가득해 보였다.

최근 용인 삼성휴먼센터 훈련장에서 만난 김 감독은 “아무래도 변화가 있어 서로 해보자는 동기부여가 강하다. 기회가 있던 선수, 없던 선수, 새로 들어온 선수 등이 잘 어우러져 경쟁하고 있다. 분위기는 좋다. 사실 지금 시기엔 좋은 게 정상”이라며 웃었다.

부임 전까지만 해도 김 감독은 삼성화재에 가야 하는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 성적 부담도 컸다. 지금은 다르다. 사령탑이 된 만큼 김 감독은 전선의 맨 앞에서 자신감을 갖고 선수들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이제 걱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걱정하고 비관할 여유조차 없다. 그 시간에 조금 더 준비하고 노력해 좋은 팀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 팀에 온 것에 대한 후회도, 걱정도 없다. 선수들과 함께 긍정적으로 우리의 길을 만들어가겠다”라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2007년 은퇴 후 무려 15년 만에 삼성화재로 복귀했다. 돌고 돌아 친정 유니폼을 다시 입은 그는 “당시와는 많이 다르다. 그땐 이런 훈련장도 없었다. 한 달 반 정도 지났는데 삼성화재의 문화를 만드는 일에 신경쓰고 있다. 과거에 집착하지는 않는다. 아주 닫혀 있지는 않더라도 절대 나태하지 않은, 그러면서도 즐겁고 화끈하게 훈련하는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로 지킬 것은 지켜가는 팀이 되길 바란다”라는 구상을 밝혔다.

김 감독은 30대였던 2010년 LIG손해보험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우리카드를 맡았다. 프로 감독으로는 4년 만의 복귀다. 김 감독은 “또 한 번 기회를 얻었다. 보여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개인적인 목표가 아니라 팀이 빛나는 길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과거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여러 상황에 제가 대응하지 못하는 부족함이 있었다. 이제 조급하지 않다. 마음만 급하면 될 일도 안 된다. 과거와는 확실히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라며 자신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객관적으로 삼성화재는 우승 전력이 아니다. 트레이드를 통해 카드를 많이 확보하기는 했지만 다른 팀에 비하면 에이스급 선수의 존재감이 부족하다. 김 감독은 “각 포지션에서 역할을 해줄 선수들의 폭이 넓어졌다. 지금도 주전 없이 훈련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많은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얻을 것이다. 우리 장점은 그렇게 가야 한다. 특출난 게 없어도 탄탄하게 가는 팀을 만들고 싶다. 빠르고 경쾌한 배구를 하고 싶다. 결국 배구는 사람이 한다. 결과가 100% 정해진 게 아니다. 자신감을 갖고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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