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타임] '지치지 않는' 오타니..2홈런 8타점 경기 뒤 13K 괴력투, ML 최초 기록

박정현 기자 입력 2022. 6. 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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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지치지 않는 듯했다.

지난 경기 2홈런 8타점 경기를 펼친 뒤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13개)을 새롭게 쓰며 완벽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8이닝 동안 공 108개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1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한 뒤 마운드를 떠났다.

한편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 최초로 8타점을 올린 뒤 다음 경기에 투수로 나서 13탈삼진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역사에 새롭게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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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지치지 않는 듯했다. 지난 경기 2홈런 8타점 경기를 펼친 뒤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13개)을 새롭게 쓰며 완벽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8이닝 동안 공 108개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1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한 뒤 마운드를 떠났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28에서 2.90으로 내려갔다.

시즌 6승에 도전하는 오타니는 휘트 메리필드(우익수)-앤드류 베닌텐디(좌익수)-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MJ 멜렌데즈(포수)-헌터 도저(지명타자)-카를로스 산타나(1루수)-카일 이스벨(중견수)-엠마누엘 리베라(3루수)-니키 로페즈(2루수)로 구성된 상대 타선을 맞이했다.

1회 출발이 조금 불안했다. 메리필드-베닌텐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잠시 흔들렸던 오타니는 곧 안정세를 되찾았다. 삼진 2개를 포함해 후속타자들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곧이어 오타니 다운 투구가 펼쳐졌다. 산타나-이스벨-리베라 3타자를 상대로 모두 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88~89마일의 커터와 스플리터를 던지며 상대 방망이를 이끌어냈다. 3회에도 여전히 안정적이었다. 땅볼, 스윙 삼진, 뜬공으로 삼자 범퇴를 잡아냈다.

탈삼진 행진은 계속 이어졌다. 2회에 이어 4회에도 ‘KKK’ 행진을 선보이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5회 기어코 10탈삼진을 기록했다. 1사 후 이스벨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14개 중 10개를 삼진으로 잡는 괴력을 선보였다.

6회에는 1사 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줬지만, 후속타자를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7회에는 1사 후 삼진 2개를 잡아냈다.

오타니는 8회까지 공을 던졌다. 100구를 넘겼지만, 포심 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96.7마일(약 155.6㎞)까지 나왔다. 2사 후 리베라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13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13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팀은 5-0으로 캔자스시티에 완승하며 오타니에게 시즌 6승을 선물했다.

한편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 최초로 8타점을 올린 뒤 다음 경기에 투수로 나서 13탈삼진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역사에 새롭게 이름을 남겼다. 매 출전마다 기록을 하나씩 경신하고 있는 오타니의 야구는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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