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강자 부산대, 광주대 꺾고 단독 2위 사수

부산/임종호 입력 2022. 6. 23. 16:15 수정 2022. 6. 2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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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설욕에 성공,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부산대는 23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서 광주대를 70-60으로 눌렀다.

이날 패배로 광주대는 3패(4승)째를 기록, 4위에 자리했다.

53-52, 1점 앞선 상황에서 4쿼터에 돌입한 부산대는 박인아, 이경은 두 맏언니가 중심을 잡으며 광주대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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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대가 설욕에 성공,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부산대는 23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서 광주대를 70-60으로 눌렀다. 박인아(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가 중심을 잡았고, 이수하(14점 6리바우늗 7어시스트 3스틸)와 박다정(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 몫을 해냈다. 주장 이경은(10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도 더블더블을 작성,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6승 1패를 기록한 부산대는 지난 광주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같은 시각 단국대가 수원대에 승리하며 부산대는 선두 0.5경기 차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부산대는 6승 중 3승을 모두 홈에서 챙기며 안방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광주대는 정채련(14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유이비(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양지원(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양유정(12점 3리바운드 4스틸)이 분전했으나, 승부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광주대는 3패(4승)째를 기록, 4위에 자리했다.

전반 내내 박빙 승부가 전개됐다. 양 팀 모두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팽팽하게 맞섰다. 먼저 리드를 잡은 건 광주대였다. 광주대는 신입생 정채련(160cm, G)과 양유정(167cm, F)이 공격을 주도했다. 정채련은 센스 넘치는 경기 운영과 함께 9점을 올렸고, 양유정은 야투 적중률 100%(4/4)를 자랑하며 뜨거운 손끝 감각을 뽐냈다. 양지원(175cm, F)의 활약까지 더해진 광주대는 35-34,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자 부산대는 박인아(165cm, G)와 박다정(175cm, F)을 선봉에 내세웠다. 이들은 전반에만 21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수비에서 허점 노출과 잦은 실책으로 16-22로 끌려간 부산대는 2쿼터 들어 빠르게 정비에 나섰다. 수비 성공에 이은 속공 전개로 거푸 상대 골문을 열었고, 리바운드 쟁탈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광주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후반에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부산대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내리 8점을 몰아치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광주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한 차례 전열을 가다듬은 광주대는 연달아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접전 승부로 몰고 갔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부산대의 손을 들어주었다. 53-52, 1점 앞선 상황에서 4쿼터에 돌입한 부산대는 박인아, 이경은 두 맏언니가 중심을 잡으며 광주대를 울렸다. 반면, 광주대는 승부처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으며 패배를 떠안았다.

 

#사진_점프볼 DB

 

점프볼 / 부산/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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