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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SNS에 등장한 수원FC 이승우 원더골 "푸스카스상 수상 가능?"
이재상 기자 입력 2022. 06. 23. 16:22기사 도구 모음
수원FC 공격수 이승우(24)가 K리그 경기에서 뽑아낸 원더골이 국제축구연맹(FIFA) 소셜네트워크(SNS)에 등장했다.
FIFA는 2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이승우가 지난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골을 넣은 영상을 게재했다.
FIFA는 "K리그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K리그가 우리를 태그하며 이승우의 골이 '푸스카스상'에 어울리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수원FC 공격수 이승우(24)가 K리그 경기에서 뽑아낸 원더골이 국제축구연맹(FIFA) 소셜네트워크(SNS)에 등장했다.
FIFA는 2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이승우가 지난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골을 넣은 영상을 게재했다.
FIFA는 "K리그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K리그가 우리를 태그하며 이승우의 골이 '푸스카스상'에 어울리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21일 수원 포항전에서 그림 같은 득점을 기록했다.
이승우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7분 세트피스에서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자리를 잡은 뒤 몸을 180도 돌리며 발리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 각도가 없었으나 타고난 본능이 만든 골이었다.
마치 2004년 이동국이 독일과의 친선전에서 올리버 칸 골키퍼를 뚫고 성공시켰던 득점 장면이 떠오르는 멋진 골이었다.
이동국은 2004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환상적인 발리슛을 성공시켰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박규선이 패스한 공을 오른발로 받아 180도 터닝슛으로 반대편 골 네트를 갈랐다.
당시 세계 최고의 골키퍼였던 칸도 꼼짝할 수 없었던 골이었다. 덕분에 한국은 3-1로 독일을 눌렀다.
FIFA가 게시한 영상에 전 세계 팬들도 환호했다. 팬들은 "(푸스카스상이)가능하다.", "후보에 오를만한 골"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FIFA가 언급한 푸스카스상은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득점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손흥민(토트넘)이 받아서 친숙하다. 손흥민은 2020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70m 이상 단독 드리블 후 골을 터트려 그 해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이 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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