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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한 PGA 커미셔너 "LIV 투어, 돈으로 골프 사려는 시도" 맹비난

문대현 기자 입력 2022. 06. 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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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모나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리브(LIV) 골프 시리즈를 재차 비난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23일(한국시간)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LIV 사우디 골프 리그에는 없는 건강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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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LIV 향한 켑카 저격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왼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제이 모나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리브(LIV) 골프 시리즈를 재차 비난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23일(한국시간)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LIV 사우디 골프 리그에는 없는 건강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모너한 커미셔너는 LIV 투어가 인권 침해의 비판을 받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막대한 재정적 후원을 받는 것에 대해 "건전한 경쟁은 환영하지만, LIV 투어는 비이성적 위협이며 골프의 진정한 성장과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돈으로 골프라는 경기를 사려는 시도"라며 "PGA 투어는 외국 왕조와 돈으로 경쟁하기 어렵지만 누군가가 그 종목을 돈으로 사들이려고 한다면 많은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비난했다.

LIV 투어는 막대한 자본을 쏟아 부어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에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지난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 톱랭커들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 11일 영국 런던 세인트 올번의 센추리온 클럽(파70·7032야드)에서 막을 내린 LIV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찰 슈워젤(남아공)은 상금만 약 60억원을 챙기기도 했다.

PGA 투어는 LIV 투어에 출전하는 선수에 대해 향후 PGA 투어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도 나올 수 없도록 하고 상금을 증액하는 등 선수 유출을 막으려 하고 있지만 선수들은 막대한 상금 규모에 움직이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 랭킹 1위였던 브룩스 켑카(미국)마저 LIV 투어행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LIV 투어로 향한 선수들을 비판했다.

네 차례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매킬로이는 LIV 투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가 선회한 켑카에 대해 "왜 그렇게 말과 행동이 다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한편 2001년 미국에서 일어난 9·11 테러의 희생자 가족 단체는 사우디 자본에 흔들리지 않고 PGA 투어에 남은 선수들에게 공개 감사 편지를 보냈다.

9·11 테러 당시 19명의 항공기 납치범 중 15명은 사우디 국적자였다.

이 단체는 "사우디 자본의 후원을 받는 LIV 투어로 가지 않고 PGA 투어에 남은 선수들과 스폰서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돈으로 이미지를 세탁하려는 사우디 정권에 저항한 당신들은 품위를 지켰다"고 감사를 표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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