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수영선수 물 속에서 기절 →코치가 구조..무슨 일?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2. 6. 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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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서 기절한 아티스틱 스위밍(수중발레) 선수를 코치가 구조했다.

23일 BBC에 따르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솔로 프리 부문에 출전한 미국의 아니타 알바레즈(25)가 준비한 연기를 마친 후 기절했다.

이후 미국 선수단은 푸엔테스 코치를 인용해 "현재 알바레즈는 안정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도 연기를 펼친 후 기절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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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니타 알바레즈가 작년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에서 연기하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 속에서 기절한 아티스틱 스위밍(수중발레) 선수를 코치가 구조했다.

23일 BBC에 따르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솔로 프리 부문에 출전한 미국의 아니타 알바레즈(25)가 준비한 연기를 마친 후 기절했다. 호흡이 멈춘 그는 수영장 바닥에 가라앉았다.

이를 지켜보던 안드레아 푸엔테스 코치가 뛰어들어 알바레즈를 수면 위로 끌어 올렸다. 이후 미국 선수단은 푸엔테스 코치를 인용해 “현재 알바레즈는 안정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알바레즈의 ‘수중 기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도 연기를 펼친 후 기절 한 바 있다. 당시에도 푸엔테스 코치가 그를 구출했다.

푸엔테스 코치는 “아니타는 괜찮다. 의사들이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사항들을 점검했으며 모든 게 정상이다. 심박수, 산소포화도, 혈당 수치, 혈압 등등 모드 괜찮다”고 설명했다.

푸엔테스 코치는 이번 일이 특별하지 않다고 밝혔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마라톤이나 사이클, 크로스컨트리처럼 고도의 내구력을 요한다면서 한계를 시험하는 다른 종목에서도 이 같은 일이 종종 벌어지며, 그런 종목과의 차이점 이라면 아티스틱 스위밍은 물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니타는 내일 하루 종일 휴식을 취할 계획이며 의료진과 함께 그가 ‘프리’ 종목 단체 결승에 출전할 수 있을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에서 4개의 메달을 딴 푸엔테스 코치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구조대원들이 물속에 뛰어들지 않아 직접 나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알바레즈는 87.6333점을 받아 7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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