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기간에 K리그1 중단..경기 일정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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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동아시안컵 기간 동안 프로축구 K리그1 경기가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사회를 열어 동아시안컵 기간 열릴 예정이던 K리그1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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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동아시안컵 기간 동안 프로축구 K리그1 경기가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사회를 열어 동아시안컵 기간 열릴 예정이던 K리그1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로연맹은 "원래 일정대로라면 주요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에서 K리그1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리그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최상위 리그로서의 상품성을 유지하고자 경기 일정을 조정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 클럽에 있는 상태에서 해당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즌 중 일정이 바뀌게 된 이유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때문입니다.
올해 월드컵이 11월에 열리면서 K리그는 2월 개막해 10월까지 시즌을 마쳐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프로연맹은 올 시즌 일정을 짜면서 동아시안컵이 열리는 시기에 K리그1 22~24라운드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K리거들이 주축이 돼 대표팀을 꾸려야 하는 상황에서 울산 전북 김천 등 특정 구단에서 대표 선수들이 대거 차출되면 순위 경쟁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K리그1 일정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7월 17일 열릴 예정이던 22라운드는 16일에 치러집니다.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은 16일에 22라운드를 치르고 17일 소집돼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23라운드 경기일은 7월 22~24일에서 8월 27~28일로 변경됩니다.
단 현재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 있는 대구와 전북 중 한 팀이 4강까지 오를 경우 해당 팀은 23라운드를 8월 29일에 치르게 됩니다.
ACL 준결승전이 8월 25일에 열리는 것을 고려했습니다.
24라운드 일정은 7월 26~28일에서 8월 20~21일로 바뀝니다.
단 8월 19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르는 대구와 전북은 24라운드를 8월 10일에 먼저 치릅니다.
따라서 강원-대구, 수원FC-전북 경기가 8월 10일에 열립니다.
25라운드는 원래 7월 29~31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대표팀이 27일 일본전을 치르고 28일 귀국하는 점을 고려해 7월 30~31일에 열리는 것으로 일부 조정됐습니다.
한편, 프로연맹 이사회는 임의탈퇴 당했던 이상호 등 3명의 선수에 대한 신분 회복 조치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임의탈퇴 제도가 폐지된 데 따른 겁니다.
이들은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K리그 구단에 입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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