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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선봉장, 박웅진 콘진원 지사장 "태국, K콘텐츠 허브될 것"[SS시선집중]

김민규 입력 2022. 06. 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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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동남아시아 지역 K콘텐츠 허브가 될 것입니다."

배틀그라운그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 2022(이하 PNC 2022)'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18일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 몰에서 만난 박웅진 콘진원 태국 지사장은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중심거점으로 K콘텐츠의 허브 중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태국 정부와 민간에서도 게임, e스포츠 등 콘텐츠 산업을 적극 육성 중으로 한국과 태국 간 콘텐츠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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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 몰에서 만난 박웅진 한국콘텐츠진흥원 태국지사장.  방콕=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방콕=김민규기자]“태국은 동남아시아 지역 K콘텐츠 허브가 될 것입니다.”

출발은 늦었지만 포부만큼은 당차다. 지난해 11월 태국에 설립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의 얘기다.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2020년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 거점이다. 공식 명칭은 해외 비즈니스센터로 태국에 첫발을 뗀 이곳은 동남아시아의 한류 콘텐츠(이하 K콘텐츠)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이다.

배틀그라운그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 2022(이하 PNC 2022)’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18일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 몰에서 만난 박웅진 콘진원 태국 지사장은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중심거점으로 K콘텐츠의 허브 중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태국 정부와 민간에서도 게임, e스포츠 등 콘텐츠 산업을 적극 육성 중으로 한국과 태국 간 콘텐츠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콘진원이 동남아시아의 세 번째 거점으로 태국을 택한 것은 주변국가에 대한 문화적 영향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여력도 충분히 갖췄다는 설명이다. 박 지사장은 “태국은 아세안경제공동체에서 2번째이기 때문에 주변 국가에 미치는 문화적, 경제적 영향력이 크다.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보다 소비수준이 높고 여력도 충분하다”며 “이번 PNC 2022를 태국에서 개최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콘진원은 태국의 영향력을 토대로 K콘텐츠의 1차 파도를 만들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2차 붐업, 나아가 동남아시아 모든 주변 국가로 전파할 수 있다. 콘진원이 K콘텐츠의 동심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 몰에서 만난 박웅진 한국콘텐츠진흥원 태국지사장.  방콕=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콘진원 태국지사는 7개월 밖에 안 돼 아직은 설립단계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 비즈니스센터로 공식 출범함과 동시에 대규모 K콘텐츠 행사도 기획 중이다. 그는 “내년에 태국 비즈니스센터 공식출범과 함께 K콘텐츠 엑스포를 기획 중이다. K팝, 드라마, 웹툰을 비롯해 e스포츠까지 담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태국 내 게임산업과 e스포츠의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e스포츠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DEPA(태국 디지털 경제진흥원)에 따르면 태국 게임시장의 규모는 350억 바트(한화 약 1조 3000억원)규모다.

박 지사장은 “태국에서 e스포츠는 급성장하는 분야다. 태국 사람들은 즐길만한 여가가 많지 않아 게임 유저 층이 두텁고 폭 넓다. 50~60대도 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특히 e스포츠가 성장한 것은 이들은 e스포츠선수가 돼서 상금을 타는 것이 인생역전과도 같기 때문이다. e스포츠대회 우승 상금으로 태국에서 집도 사고 성공할 수 있어 선망의 대상이 됐다. 이렇다보니 정부와 민간 기업에서도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얼마 전 태국 정부는 게임 산업의 집중 육성과 e스포츠 활성화를 선언했다. 민간에선 태국 내 1·2위 통신사업자인 AIS와 트루를 중심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AIS는 지난해 9월에 방콕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설립했으며, ‘PNC 2022’가 열린 현장은 바로 아이콘시암 몰 내 트루 아이콘홀이다.

끝으로 박 지사장은 “태국은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 시장이다. 주변 국가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연쇄적 흥행 잠재력도 갖고 있다”며 “지금이 적기다. 한국 게임업체, 콘텐츠 기업들이 태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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