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이 직접 밝혔다, "맨유 가지 않은 이유는.."

최병진 기자 2022. 6. 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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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디 지단(49)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거절한 이유가 공개됐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수행하며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다.

지단은 레알을 이끌 때와 레알을 떠난 후에도 항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단 감독이 맨유 감독직을 고사한 이유가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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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지네디 지단(49)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거절한 이유가 공개됐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수행하며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다. 2015-2016시즌 레알 사령탑에 오른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9년에는 레알에 다시 복귀하며 변함없는 리더십을 자랑했다.

지단은 레알을 이끌 때와 레알을 떠난 후에도 항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감독 자리에 고민을 가지고 있었던 맨유는 지단을 후보군에 올려두었다. 하지만 지단과의 인연은 이어지지 않았다.

맨유는 결국 이번 시즌부터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새로운 지도자로 임명했다. AFC 아약스에서 공격적인 축구와 젊은 선수를 키우는 능력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지단 감독이 맨유 감독직을 고사한 이유가 밝혀졌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지단은 "나는 영어를 이해하지만 유창한 수준은 아니다. 언어를 익히지 않고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의 방식은 다르다. 승리하기 위해 많은 요소가 필요하지만 언어는 우승에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는 굉장히 흥미로운 답변이다. 지단은 프랑스 출신이지만 레알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스페인어도 능통하다. 하지만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영국에서는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의미의 답변이었다. 단순한 승리 외에 우승을 생각하는 지단의 큰 그림을 확인할 수 있는 답변이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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