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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이었던 롯데 '김원중 포효'.."멋있었나요?"[SPO 사직]

고봉준 기자 입력 2022. 06.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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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이 기다려온 포효였다.

올 시즌 갈비뼈 부상 등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김원중(29)이 그토록 기다리던 올 시즌 1호 세이브를 올렸다.

김원중은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5-1로 앞선 8회초 2사 2·3루에서 올라와 위기를 막은 뒤 9회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져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지난해까지 김원중 앞에서 8회를 책임졌던 최준용(21)은 선배를 대신해 14세이브를 올리면서 김원중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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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우완투수 김원중이 24일 사직 키움전에서 8회초 2사 만루를 막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홈팬들이 기다려온 포효였다. 올 시즌 갈비뼈 부상 등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김원중(29)이 그토록 기다리던 올 시즌 1호 세이브를 올렸다.

김원중은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5-1로 앞선 8회초 2사 2·3루에서 올라와 위기를 막은 뒤 9회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져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날 호투로 올 시즌 첫 번째 세이브도 함께 신고했다.

2021년 10월 30일 사직 LG 트윈스전 이후 모처럼 세이브를 챙긴 김원중은 “오늘은 시작할 때부터 9회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이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지난 5~6년 동안에는 부상이 없었다. 그래서 올해 부상이 더 당황스러웠다. 이제 더 구위를 끌어올리는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1호 세이브 뒤에는 동료와 가족의 힘이 버티고 있었다. 김원중은 “생일(6월 14일) 때 형들과 맛있는 밥을 먹었다. 또, 직전 KIA 타이거즈전 원정에선 광주집을 들러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음이 리프레시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0년 마무리로 전환한 뒤 지난 2년간 25세이브와 35세이브를 거두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클로저로 자리매김한 김원중.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갈비뼈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한 뒤 복귀 후에도 구위 난조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셋업맨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이 기간 롯데 뒷문은 최준용이 책임졌다. 지난해까지 김원중 앞에서 8회를 책임졌던 최준용(21)은 선배를 대신해 14세이브를 올리면서 김원중을 위협했다.

그러면서 원치 않은 논란도 생겼다. 래리 서튼 감독이 김원중과 최준용의 보직을 놓고 정확하게 교통정리를 하지 못하면서 소위 마무리 논쟁이 불거졌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김원중은 “그 부분은 결국 내 불찰이었다”는 말로 자신의 부진이 크게 작용했음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러한 잡음은 모두 과거가 됐다. 다시 구위가 올라온 김원중은 최준용과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는 각오다.

한 번 마운드로 올라가면 내려온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는 김원중은 “집중할 수 있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의 편차가 크다. 그런 점에서 마무리는 가장 잘 집중할 수 있는 보직이다. 편안한 느낌도 있다. 오늘을 계기로 다시 마무리로 올라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클로저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김원중은 8회 2사 만루에서 전병우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특유의 포효 세리머니를 했다. 마무리 시절 자주 볼 수 있었던 장면. 김원중은 “모처럼 하는 세리머니였는데 멋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이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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