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의 순항 "6타 차 선두 질주"..김세영 "공동 4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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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덤보' 전인지(28)의 순항이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골프장 블루코스(파72·6894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둘째날 3언더파를 보태 리더보드 상단(11언더파 133타)을 지켜냈다.
세계랭킹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승 챔프' 제니퍼 컵초(미국)가 공동 2위(5언더파 139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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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플라잉 덤보’ 전인지(28)의 순항이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골프장 블루코스(파72·6894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둘째날 3언더파를 보태 리더보드 상단(11언더파 133타)을 지켜냈다. 세계랭킹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승 챔프’ 제니퍼 컵초(미국)가 공동 2위(5언더파 139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전인지는 5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2번홀(파3) 첫 버디와 4~5번홀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7~8번홀 연속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3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의 뒷심을 자랑했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딱 2차례씩만 놓쳤다. 6타 차 선두를 달리며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만에 통산 4승째의 기회다.
전인지는 비회원 신분이던 2015년 7월 메이저 US여자오픈을 제패해 ‘LPGA투어 직행티켓’을 확보한 선수다. 2016년 9월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과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다가 4년 가까이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시점이다. 올해는 13개 대회에서 1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지난 3월 HSBC위민스 월드챔피언십 공동 2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리디아 고가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지난 1월 게인브리지LPGA에서 통산 17승째를 수확한 강자다. 최근 5개 대회에서 4차례 ‘톱 5’에 입상할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숍라이트 챔프’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해나 그린(호주), 제니퍼 장, 캐롤라인 잉글리스(이상 미국)가 공동 4위(4언더파 140타)다. 디펜딩챔프 넬리 코다(미국)는 2타를 까먹고 공동 41위(1오버파 145타)로 주춤했다.
한국은 김세영(29)이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루키 최혜진(23)도 ‘US여자오픈 챔프’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9위(3언더파 141타)로 선전하고 있다. 박성현(29), 김인경(34), 김아림(27)이 공동 17위(1언더파 143타)다. ‘넘버 1’ 고진영(27)이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공동 27위(이븐파 144타)다. ‘대회 3연패’ 박인비(34)는 1타를 잃고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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