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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야드 쾅쾅' 윤이나, 첫 우승 보인다..퍼팅만 잘 된다면

주미희 입력 2022. 07.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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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퀸' 신인 윤이나(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2일 강원도 평창군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단독 선두 임진희(24)에 2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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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맥콜·모나파크 오픈 역전 우승 도전
300야드 장타 '펑펑'..퍼팅이 관건
1R서 20m 버디 퍼트 성공..2R는 퍼트 수 31개
임진희 2타 차 선두..박결·이예원 공동 3위
윤이나가 2일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 2라운드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장타 퀸’ 신인 윤이나(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2일 강원도 평창군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단독 선두 임진희(24)에 2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노린다.

올해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64.40야드를 날려 이 부문 1위를 꿰찬 윤이나는 이날 열린 2라운드에서도 장타를 앞세운 시원한 샷을 선보였다.

특히 5번홀(파4)에서는 305야드 드라이버 티 샷을 날렸고 이를 제외하고 280야드 이상의 티 샷을 보낸 것만 5번이나 됐다.

페어웨이 안착률 78.57%(11/14), 그린 적중률 77.78%(14/18)으로 훌륭했으나 퍼트 수가 31개까지 올라갔다.

7번홀(파4)에서는 9.5m의 버디 퍼트가 홀을 2.7m 가량 지나갔고 이 파 퍼트가 홀을 돌고 나와 3퍼트 보기를 범했다.

1라운드에서 윤이나는 무려 20m 버디를 잡아내는 등 퍼트가 잘 따랐고 샷 이글까지 한 덕분에 5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 퍼트 수는 26개 밖에 되지 않았다.

윤이나는 2라운드 후 “마음에 드는 경기가 아니었고 특히 아쉬움이 남는 퍼트가 많았다”며 “퍼트 3, 4개가 홀을 돌고 나왔다. 7번홀 3퍼트가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가장 점검해야 할 부분으로도 퍼트를 꼽으며 “중거리, 쇼트 퍼트 연습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워낙 장타를 때려내는 덕분에 시즌 그린 적중률도 79.08%(3위)로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윤이나는 퍼팅만 잘 따라주면 그야말로 무적이다.

지난달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에서도 신들린 퍼팅 덕분에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KLPGA 투어 개인 최소타 기록을 써냈다.

당시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노렸던 윤이나는 2, 3라운드에서 71-70타로 주춤해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일주일 전과 상황이 비슷하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2라운드에서 흔들렸고 최종 3라운드에서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 공동 선두였으나 2라운드에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윤이나는 “5언더파 이상은 기록해야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우승을 노리기보다는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매 홀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며 우승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을 것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윤이나는 올 시즌 막강한 신인들 중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임진희가 맥콜·모나파크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에 성공한 뒤 캐디와 주먹을 맞부딪히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윤이나와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해 3타를 줄이고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임진희는 지난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첫 우승을 거둔 뒤 약 1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드라이버 샷 감이 좋고 퍼트가 잘 되고 있다”며 “확실히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지금이 아니어도 언젠가는 꼭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선수들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꾸준한 성적으로 신인상 순위 1위를 달리는 이예원(19)과 올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결(26)이 선두권을 압박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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