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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호 유일한 '20대 센터' 박찬웅이 외친다 "공격적으로" [SS인터뷰]

강예진 입력 2022. 08. 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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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고, 공격적으로."

박찬웅(25·한국전력)은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나서는 임도헌호 센터 중 가장 어린 나이다.

임도헌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은 "이번 AVC컵 때는 기회 주겠다고 말했다"며 신영석 대신 박찬웅을 엔트리에 넣었다.

박찬웅은 "강팀이라고 물러서서 약하게 하기보다는, 무조건 부딪히고,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나뿐 아니라 한국 배구도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긍심, 자부심을 더 가지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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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부딪히고, 공격적으로.”

박찬웅(25·한국전력)은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나서는 임도헌호 센터 중 가장 어린 나이다. 2020~2021시즌 2라운드 6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그는 프로 3년 차에 성인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하지만 2022 발리볼챌린저컵 최종 14인에는 들지 못했다.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

2일 본지와 연락이 닿은 박찬웅은 “코트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한국에서 치러진 국제대회였기에 더 그랬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 “외국 팀과 높이 차이가 났다. 중앙 싸움에서 밀리는 부분도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번 챌린지컵은 젊은 자원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무대였다. 숙제는 중앙이다. 젊은 선수들이 오갔던 타 포지션과 달리 센터는 신영석(36·한국전력), 최민호(34·현대캐피탈), 김규민(32·대한항공)이 코트를 밟았다. 임도헌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은 “이번 AVC컵 때는 기회 주겠다고 말했다”며 신영석 대신 박찬웅을 엔트리에 넣었다. 어쩌면 그에게는 이번 대회가 기회의 장이다.

박찬웅은 짧은 구력에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데뷔 첫 시즌 8경기 14세트에 출전해 10점(성공률 23.5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달랐다. 27경기 93세트에 출전, 135점(성공률 51.95%), 특히 세트당 블로킹 0.538개를 올렸다. 팀 내 블로킹 점유율 15%를 채우지 못해 순위표에 들지는 못했지만, TOP5 안에 해당하는 기록이다(5위 알렉스가 세트당 블로킹 0.485개).

소속팀 선배이자, 롤모델인 신영석의 조언을 새겨듣는다. 박찬웅은 “(센터 세대교체 이야기가) 솔직히 부담된다. 그래도 (신)영석이 형이 해준 이야기가 많다. 경험을 쌓아야 하고, 많이 부딪혀서 한계를 느껴야 더 와닿는 게 있다고 하셨다. 블로킹 스텝 몇 개를 가르쳐 주시더라. 외국 영상을 정말 많이 보시는데, 본받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스스로 깨달은 부분도 많다. 박찬웅은 “양쪽 날개를 버리더라도 맨투맨을 떠서 하나라도 제대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워낙 높이가 있다 보니 (공격) 각도가 크게 나온다. 모든 각을 막을 순 없다. 그 선수가 어느 방향으로 때리는지 파악해서 최대한 그 각만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각오도 남다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다. 박찬웅은 “강팀이라고 물러서서 약하게 하기보다는, 무조건 부딪히고,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나뿐 아니라 한국 배구도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긍심, 자부심을 더 가지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오는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한 뒤 8일 홍콩과 예선전을 치른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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