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현주,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 완전 이적
한국축구 기대주 이현주(19)가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완전 이적한다.
축구계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4일 “바이에른 뮌헨이 이현주를 완전 영입한다. 앞서 뮌헨은 지난 1월 이현주를 1년간 임대 영입했는데, 조기에 완전 이적 시키기로 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현주의 원소속팀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 이적료를 지급하고 완전히 데려가게 된다.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출신 이현주는 지난 1월15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1년간 임대됐다. 2003년생인 이현주는 뮌헨 2군에 합류해 독일 4부리그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프리시즌에 간간이 뮌헨 1군 훈련에도 참가했다. 올 시즌 레기오날리가 바이에른에서 2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뮌헨은 1년간 지켜본 뒤 결정해도 되지만 이현주를 임대한 지 7개월 만에 완전 이적을 결정했다. 그만큼 이현주의 재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뮌헨 2군 감독은 마르틴 데미첼리스(42)로, 선수 시절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현주(키 1m72㎝)는 민첩하고 스피드가 빠르다. 저돌적이고 폭발적인 스타일이다. 14세 이하, 17세 이하 대표팀 등 각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다. 이현주의 롤모델은 팀 선배인 조슈아 키미히(독일)다.
앞서 한국선수 중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2018년 11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벤피카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를 10년 연속 제패했고 최다 우승팀(32회)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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