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복귀하는 '여름배구'..티켓 예매 언제부터?

김경학 기자 2022. 8. 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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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제공



여름 배구가 돌아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관중으로 치렀던 프로배구 컵대회가 3년 만에 관중과 함께 막을 올린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국내 복귀전도 예정돼 있어 배구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13~28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3~20일은 여자부 경기, 21~28일은 남자부 경기가 진행된다.

참가 팀은 V리그 남녀부 14개 팀과 남자부 국군체육부대(상무)다. 당초 여자부에 일본 프로배구리그 우승팀 히사미츠가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히사미츠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불참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새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두 시즌 만에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흥국생명의 김연경이다. 김연경이 속한 A조 흥국생명은 대회 첫날인 13일 오후 1시20분 IBK기업은행과 개막전을 치른다. 김연경은 최소 한 경기 이상은 뛸 예정이지만 개막전부터 출전할지는 불투명하다.

국내 이적 선수들도 눈에 띈다. 남자부에는 대규모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에서 우리카드로 이적한 황승빈과, 우리카드에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게 된 하현용이 있다. 여자부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페퍼저축은행 세터가 된 이고은이 있다.

감독 데뷔전도 치러진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을 비롯해 남자부 삼성화재에서 여자부 KGC 인삼공사 사령탑을 맡은 고희진 감독, 다시 돌아온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과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부임 후 첫 경기를 지휘한다.

온라인 티켓 예매는 KOVO 통합티켓 예매처(www.vticket.co.kr)에서 오는 10일 오후 2시 여자부, 오는 18일 오후 2시 남자부가 시작된다. 오프라인에서는 순천 팔마체육관 매표소에서 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KOVO 측은 “2019년 대회에서 약 4만83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컵대회 최초로 4만 관중을 돌파한 좋은 기억이 있다”며 “올해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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