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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인터뷰]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정승원, "좋아해주는 팬들 위해 열심히"

김유미 기자 입력 2022. 08. 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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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수원 삼성 정승원은 야유와 응원이 공존하는 곳에서 뛰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심리적 압박도 분명 있었지만, 성숙해진 정승원은 자신을 좋아해주는 팬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와 이별한 정승원에게 대구 팬들은 야유를 쏟아냈다.

반대편에 자리한 수원 팬들은 정승원을 연호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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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난 3일, 수원 삼성 정승원은 야유와 응원이 공존하는 곳에서 뛰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심리적 압박도 분명 있었지만, 성숙해진 정승원은 자신을 좋아해주는 팬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승원은 전 소속팀 대구와 맞대결을 치렀다. 올 시즌 수원으로 이적한 뒤 치른 두 번째 대구 원정이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정승원은 최대한 팀을 돕기 위한 플레이로 보탬이 됐다.

정승원은 이날 경기를 되돌아보며 "영리하게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대구 선수들과 같이 해봤고, 어떤 플레이를 할지 예상을 많이 했다. 이렇게 영리하게 하면 우리 팀에는 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뛰었다"라고 했다.

대구와 이별한 정승원에게 대구 팬들은 야유를 쏟아냈다. 반대편에 자리한 수원 팬들은 정승원을 연호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정승원도 자신을 향한 '호불호'즐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건 꼭 말씀 드리고 싶었다. 나를 싫어하시는 팬도 있고 좋아하시는 팬도 있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아하시는 팬들께 인사를 못 드린 것 같아서, 전해드리고 싶다. 중앙에 할아버지 팬께서 잘 대해주셔서 기억이 많이 남는다. 사진도 많이 찍고 싶었다."

5월 8일 대구 원정을 한 차례 치렀던 정승원은 그래도 수원 소속으로 치른 첫 대구전에서 보다는 담담해진 모습이었다. 그는 "5월인가 처음 대구에 왔는데, 야유가 많이 있을 거라 생각을 했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더 야유에서 영리하게 열심히 하고 싶었다. 생각을 안 하고 더 끌어올리려고 열심히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매끄럽지 않았던 이별 과정 때문에 그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팬들이 있다. 정승원은 강한 개성이 특징인 선수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서는 "안 좋게 보실 수도 있고, 좋게 보실 수도 있다. 나도 사람이고 팬들도 사람이다. 싫어하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좋아하는 분들이 있어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그런 것만 생각하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끝까지 응원을 보낸 수원 팬들에게는 "팬들이 내가 골을 넣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신 것 같다. 열심히 뛰고 (팀에) 득이 되려고 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더 좋은 모습을 약속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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